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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주 안에서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문안드립니다.
그 동안 평안하셨는지요? 한국은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곳 호주는 예년에 비해 매우 추운 겨울을 보냈습니다. 따뜻한 나라에서 온 CMI 학생들이 추위로 인해 많이 고생하고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별 탈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희 가족의 비자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재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근에 들은 소식에 의하면 저희 가족의 비자를 거절한 Matthew 라는 담당자가 이곳 현지의 한국인 목회자 일곱 분의 영주비자도 줄줄이 거절했다고 합니다. 일단 기독교 종교 비자가 이 사람의 손에 들어가면 무슨 트집을 잡아서라도 반드시 거절한다고 합니다. 이곳 교계에서는 이미 그분이 악명이 높으며, 목사님들이 이를 영적 전쟁으로 생각하고 중보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이곳 호주에도 종교편향대책위원회가 필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계속해서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지난 몇 주간 호주에서 CMI 강의로 섬겼고 앞으로 두 주가 더 남았습니다. 이번 CMI에는 많은 인원이 참석하지 않았지만 저를 비롯하여 세 사람의 강사가 잰 존슨 선교사의 감독 하에 정식 IOT 강사 자격을 얻기 위한 실습을 마쳤습니다. 또한 인도 선교사로 파송될 뉴질랜드 출신의 나오미와 싱가포르 CEF의 코디네이터(책임자)인 로리타가 학생으로 참여하여 값진 배움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AP지역 CMI에서 처음으로 라오스 출신의 사역자가 학생으로 와서 배웠습니다. LA라는 가명을 사용하는 이 사역자는 앞으로 라오스 CEF의 책임자가 되어도 될 만한 좋은 재목입니다. CMI를 통해 이런 분들을 훈련시킨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뿌듯하기 그지없습니다. 지금은 복음의 문이 꽉 닫혀 있는 라오스를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호주 CMI 강사진과 학생들 - 로리타(윗줄 맨 왼쪽), LA(눈 가린 자매) 나오미(밑줄 맨 오른쪽)>
그리고 지난 5월 국제대회를 통해 SPAN(현지 사역자 후원 기금)이 많이 모금되어 AP지역에 추가로 SPAN 후원이 책정되었습니다. SPAN은 재정 후원이 미약한 나라의 전임 CEF 사역자들에게 월 100-200불 정도를 몇 년간 후원함으로써 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필리핀에서 5명의 자국 내 개척 사역자들을 위해 500불의 SPAN을 신청했습니다. 이 신청이 국제본부에서 승인되기 직전에 필리핀 CEF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국 내에서 좋은 후원 그룹을 연결해주셔서 이미 필요한 만큼의 후원이 확보되었다는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그래서 필리핀의 양보로 인해 피지와 통가 및 캄보디아의 새로운 사역자들에게 SPAN이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AP의 책임자로서 저는 더 많은 SPAN 사역자가 세워진 것에도 감사할 뿐만 아니라, 주 안에서 양보하는 아름다운 형제애를 보여준 필리핀 CEF에도 깊이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호주 CEF에도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호주 CEF는 지난 8년간 한 침례교회의 2층을 빌려 사무실로 사용해 왔었는데, 지난 6월에 오는 9월부터 월세를 3배로 올려주든지 나가든지 하라는 갑작스러운 통보를 받았습니다. 침례교회 당회의 정책이 바뀌었는지 전혀 무리한 요구를 해 온 것입니다. 이런 갑작스러운 통보로 인해 호주 CEF 국가이사회는 크게 당황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정말 멋진 분입니다. 이 일이 일어나기 직전에 과거 어린이전도협회를 사랑하시던 한 분이 소천을 하셨는데, 나중에 그 분의 유언을 집행하는 변호사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그분이 우리 돈으로 무려 3억 5천 만 원 상당의 유산을 CEF에 희사하도록 유언장을 작성해 놓았다는 것입니다. 가장 곤고한 때에 절묘한 방법으로 공급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이는 시기적으로 보아 CEF 사무실을 구입하라는 하나님이 사인이 분명했습니다. 그래서 호주 이사회는 적당한 건물을 물색했고 지난주에 계약서를 작성했다고 합니다. 이제 호주 CEF는 마침내 번듯한 사무실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9월 초에 입주할 예정인데 사무실 집기를 포함한 전체 비용이 유산으로 얻게 된 액수와 정확히 일치한다고 합니다. 할렐루야!

<새로 구입한 호주 CEF 사무실>
저 또한 재정적으로는 지난 달 큰 고비를 넘겼습니다. 무리한 경비가 든(?) 온 가족의 한국 방문 이후 특별 헌금이 없으면 매우 곤란할 처지에 있었는데, 어느 날 밤 11시 30분에 걸려온 전화 한 통화로 깨끗하게 해결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두 달 정도는 어려움이 없을 듯합니다. 하나님께서 매번 이러하시는 것을 세 달에 한 번은 경험하면서도 재정적 어려움이 닥치면 여전히 긴장하게 됩니다. 아마도 이런 부분은 면역이 생기지 않는 가 봅니다.
사랑하는 동역자님, 저는 CMI 강의 차 10월 후반부에 한국을 방문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11월 첫 주일에 홍콩 CEF의 창립 45주년 기념식이 있어서 그 기간에 홍콩도 방문할 예정입니다. 혹시 동역자님의 교회에서 저를 초청하기 원하시거나 개인적으로 만나기 원하시는 분은 제게 이메일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다시 만나 뵐 때까지 주 안에서 강건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 새롭게 어린이전도협회 사역을 개척할 나라들을 속히 열 수 있게 하소서
2. 호주 어린이전도협회의 CMI 훈련에서 강의로 잘 섬기게 하소서
3. 중풍에서 회복중인 조이 시드로(AP 홍보담당자, 필리핀 거주)의 모친이 완쾌되게 하소서.
4. 어려움 없이 비자를 발급받아 한별이의 학교가 확정되게 하소서(영주비자가 나와야 학교 진학이 확정됩니다.)
5. 생활과 사역에 필요한 물질을 안정적으로 허락하여 주소서 |
댓글 1
전영민 2008.8.28 17:49
귀한 글 통해 함께 선교하는 마음을 가져보네요...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