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을 기쁨과 은혜로 마치며

과정 : 제7기 제자훈련 성명: 원 준 희

   그 동안 교회에서 제자훈련 교육생 모집 공지가 있을 때마다 ‘나는 지금은 시간이 안 되니 좀 더 나이가 들고 시간이 여유가 되었을 때 받으리라’ 생각하며 지원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제자훈련 차수에서는 목사님의 권유가 있으셔서 한 번 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목사님의 권유가 주님의 뜻이라 생각하며 순종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걱정은 무엇보다 36주간의 교육기간 동안 결석을 하지 않고 모두 참석할 수 있을까하는 점이었습니다. 다행히 주님께서는 한 번을 제외하고는 매주 참석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셔서 무사히 교육을 마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이번 제자훈련 과정에서도 역사해 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제자훈련 동안 부담이 되고 힘들었던 부분은 매주 참석하는 것도 있었지만 매 주마다 과제를 해서 제출하는 것도 부담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중간 중간 교제 이외의 책을 읽고 요약을 해서 제출하는 과제가 있었는데 평소에 책을 안 읽어서 그런지 시간이 걸려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설교를 요약하는 과제는 목사님의 설교말씀을 좀 더 집중해서 듣고 그때그때 정리를 하게 되어 많은 유익이 되었습니다.

  청년시절 이후로 오랫만에 교육을 받게 되었는데 그때와 같은 열정은 없었지만 교육받는 시간에는 온전히 그 시간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동기 교육생들의 신앙생활을 들으며 많은 자극과 위로를 받게 되었고 교육 시간에 서로를 위해 기도해 주는 시간도 감사가 넘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제자훈련을 통해 배우고 훈련했던 복음, 부활, 성령님, 영적싸움,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 그리고 QT 등 많은 부분들이 유익했는데 그 중에서도 이번 제자훈련을 통해 제 자신이 조금이나마 더 순종의 삶으로 나아간 것 같아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교육을 순조로이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 이인해 집사를 비롯한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바쁘신 와중에도 저희 제자반을 양육시키기 위해 많은 관심과 열정을 쏟아주신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함께 교육 받으며 서로에게 힘이 되었던 동기 교육생들에게도 감사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