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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디모데 선교사 소식 정찬용 2015-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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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lordchurch.onmam.com/bbs/bbsView/76/887739

풍성한 열매 맺는 가을에 아버지의 사랑으로 인사드립니다. 그분의 사랑은 부족함이 없고 변함없고 신실하셔서 감사와 영광을 드립니다.

그간 평안하신지요? 저희는 아버지의 사랑과 사장님의 관심과 ***길 사원들의 두 손 모음으로 건강하게 잘 있습니다. 항상 사랑으로 섬겨주시고 함께 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생명샘 이야기

생명샘 회사도 올 가을 풍성한 열매로 아버지께 영광 돌립니다. 회사 초기에는 정말 아기였던 아이들이 많이 자라 이제는 제법 회사의 여러 일들을 도우며 앙을 고백하는 것을 보며 감사드립니다. 첫 돌을 함께 보냈던 누리슬란은 7살이 되어 찬도 하고, 소리 내어 두 손을 모으기도 하구요. 주일에 오면 놀려고만 했던 아나라는 컴퓨터 봉사에 점심식사 후 설거지까지 하는 어엿한 숙녀(고등학생)가 되었구요. 엄마 배 속에 있을 때 기도로 키워서 받았던 애기들이 벌써 뛰어다니고, 기어 다니고, 이가 나왔다고 자랑하고, 뒤집는다고 자랑하고, 참 많이 자랐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 젊은 학생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동남쪽에 있는 시골에서 대학 진학을 위해 온 학생과 서남쪽에서 이사 온 한 가정이 모임에 오면서 활기가 넘칩니다. 그리고 자라고 있는 아이들과 각처에서 모인 학생들과 함께 이 땅을 향한 새로운 꿈들을 꾸게 하십니다.

10월부터 학생들과 함께 거룩한 책으로 배우는 한국어를 시작하였습니다. 아직 교재와 교수법을 만들어 가야 하는 단계이지만 령님께서 인도해 주셔서 말씀으로 앙이 성장하고 한국어도 잘 배울 수 있도록 중보 부탁드립니다. 또한 회사의 젊은이들이 말씀으로 세워지고, 사원들이 이 땅에서 승리하도록 두 손을 모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탕슬루라는 8살 여자 아이가 있습니다. 잘 걷고 말도 했었으나 18개월 쯤 되었을 때 고열로 인하여 하반신 마비가 되어 말도 못할 뿐만 아니라 걷지도 혼자 앉지도 못하고 지능도 떨어져 엄마가 주는 것을 먹고 배설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아이입니다. 탕슬루와 엄마는 지난 3월 첫 주에 사이칼을 통해 회사에 처음 나왔습니다. 그를 위해 함께 손을 모으고, 그 다음날 침술하시는 분께 데리고 갔습니다. 그 때부터 무료로 매주 3회 침을 맞고 있습니다. 어느 날부터인지 벽에 기대어 혼자 앉아 있더니 이제는 탕슬루라고 부르면 미소 지으며 쳐다봅니다. 어디까지 얼마큼 치료될지 알 수 없지만 그를 치료의 아버지께 올려 드립니다. 그들이 모임에 빠지지 않고 출석한지 7개월쯤 지났는데 탕슬루가 조금씩 치료되는 것처럼 그의 엄마도 앙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바타 이야기

지난 여름 악-바타 지역에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수도 비쉬켁 시 주변에 크고 작은 마을이 많은데 악-바타 지역이(12,000명 거주) 비쉬켁 시로 편입 되었습니다. 비포장이었던 중앙도로는 아스팔트로 포장 되었고 전기가 없었던 일부 지역에 전기도 공급되었습니다. 이 지역을 처음 보았던 4년 전과는 확연하게 달라졌습니다.

이 지역에 거주하며 함께 동역하고 있는 현지인 4역자는 6월 초에 연합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비좁은 단칸방에 5명이 살고 있지만 자신의 집을 오픈하여 그분의 몸을 세우려 계획하였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조금 지체 되고 있습니다. 그러는 중 그분의 몸을 세우려고 집을 증축하고 있습니다. 재정적인 계획 없이 여유가 생기면 벽돌 한 장 쌓기를 반복하다 이제 외벽이 완성되었습니다.

현지인 4역자와 함께 이 지역에 그분의 몸을 세울 수 있기를, 또한 그분의 몸을 통하여 이 지역이 진정한 아버지의 악-바타()을 받을 수 있기를 두 손 모아 주세요.

 

유치원 이야기

-바타 지역으로 인도하시고 유치원에 대한 마음을 주시고, 사장님과 은광 회사 그리고 여러 손길들을 통하여 부지(600=181.8)를 구입하게 하신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건축을 위해 머리 숙이고 있었는데 거의 비슷한 시기에, 한 번도 뵌 적 없는 분이 15백만원, 경서그룹의 해외지원 사업부에서 200만원을 지원해 주셔서 지금이 시작할 시기라는 확신을 가지고 지난 1019일에 첫 삽을 뜨고 울타리와 기초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잡초가 무성했던 빈 땅에 대문을 세우고, 울타리를 쌓기 위한 터파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하나 둘 채워지고, 세워질 것과 이 장소를 통하여 그분의 나라가 확장될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이 모든 일을 그분께서 하셨습니다. 또한 사장님과 ***길의 두 손을 모아 주신 덕분입니다. 겨울이 오기 전까지 울타리와 기초공사를 마무리하고 봄이 오면 건축을 시작하여 내년 9(새학기)에 개원하기를 꿈꾸어 봅니다. 이 일을 시작하게 하신 분께서 완공까지 책임지실 것을 확신합니다. 필요한 재정을 위해, 또한 무사고와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유치원이 그분을 알리고 전하는 전초기지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두 손 모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예준, 예슬이는 다음 주에 가을 방학(1주일간)이라 신이 났네요. 예준이가 어느 날 아내에게 준 편지입니다. 거기에 아버지의 음성이 있었습니다. 정말 누가 우리 삶의 주인이신가? 수시로 나를 주인 삼고, 나를 위해 살고, 내가 앞장서고, 내 마음에 좋은 대로 행동하는 깊숙한 내면을 살피며 회개하고 아버지 앞에 머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희들을 위해 간절히 두 손을 모아 주십시오. 모든 삶의 영역에서 아버지가 주인 되시도록, 아버지만 경외하도록, 아버지와 사람들에게 진실하도록!!!

 

 

201510월 마지막날에 박디모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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