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주님의 사랑으로 문안드리며, 11월 기도편지가 늦어 죄송합니다. 시리아에서 약간의 문제가 생겨 계획했던 것 보다 한 달 먼저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기도해주셔서 날마다 은혜 가운데 사역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짧은 10개월 동안 저는 현장에 있었지만 정말 기도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저의 모습과 죄인 된 모습을 보면서,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을 다시 한 번 진지하게 묵상하였고, 정말 복음이 능력임을 고백할 수 있는 시간들이 되었습니다.
지난 시간 함께 모여 예배하고 기도했던 4명의 현지 청년들은 한 명은 미국으로 떠났고, 한 명은 담석으로 건강이 좋지 않아 치료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 명은 결혼해서 바쁘게 살아가고 있고, 다른 한 명은 연락 할 방법이 없었는데, 길에서 우연히 만나 잘 지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경찰의 개입으로 매주 모였던 모임이 파기되고, 다시 모이기가 쉽지 않았던 여러 상황들이 있었지만 곳곳에서 믿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나오기 전에 예배 모임을 다시 시작하였지만, 다시 경찰의 개입으로 다시 진행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비록 정기적 모임은 지금 할 수 없지만 그곳에 있는 우리 대학생들과 선생님들과의 교제를 통해 믿음이 계속 자라나길 소망합니다. 시리아에 있는 동안 아버지의 마음을 구하며 기도했는데, 거기 있는 동안은 잘 몰랐습니다. 하지만 비행기 타고 이륙하기 전 제 마음에 이 민족을 향한 아버지의 사랑과 눈물이 있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며 내년 여름 단기로 다시 이 땅을 밝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세상의 그 어떤 것으로도 이들에게 줄 수 없는 생명과 사랑을, 가장 귀한 것을 이들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복음이 능력입니다. 함께 기도할 때에 이 땅을 덮어 있는 거짓의 신이 떠나가고 자유와 평화가 이 땅 가득할 것을 믿습니다. 뿐만 아니라 어렵고 힘든 시대에 함께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하늘의 소망을 품고 말씀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전진해야 함을 고백합니다. 함께 하는 동역자 여러분 함께 달려갑시다.
다시 시작되는 본부에서의 사역 가운데 기름 부으심과 날마다 은혜 가운데 살아 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고, 기도와 말씀으로 겸손히 주님을 따라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지난 10개월 동안 기도해주셔서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우리는 순종하고 하나님은 역사하십니다.
<기도제목>
1. 시리아에서 교제했던 청년들이 믿음 안에서 계속 자라날 수 있도록.
어떤 어려움과 시련 가운데서도 주님만 의지하여 넉넉히 승리할 수 있도록.
2. 국내 사역 가운데 날마다 새로운 기름 부으심과 성령으로 충만하여, 은혜와 사랑과 겸손 함이 넘칠 수 있도록.
3. 오직 말씀을 믿고 그 말씀을 의지하여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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