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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하 조희정선교사 소식 정찬용 2009-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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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lordchurch.onmam.com/bbs/bbsView/76/887670

박연하 조희정선교사님에게 온 선교지 소식 메일을 이곳에 올립니다.
함께 기도하면서 협력하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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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요13:1)

끝까지 사랑하시는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그동안 안녕하신지요? 저희는 아버지의 도우심과 인도하심 그리고 저희를 위해 두 손 모아 주시는 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여기는 완연한 가을입니다. 갑자기 기온이 떨어져서 밤에는 난로와 전기장판을 사용하고 있지만 낮에는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을 보고 있으면 고국의 가을 하늘이 생각납니다.

저는 9월부터 국립대에서 언어연수 과정을 다시 시작했구요. 제 아내는 집에서 러시아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10월 17일이 예준이 세 번째 생일인 동시에 예슬이 첫돌입니다. 예준이와 예슬이의 생일이 같은 날이네요. ^^ 예준이는 엄마와 글자카드로 한글 공부를 즐거워하고, 예슬이는 이제 막 시작한 걸음마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 아이들이 건강하고 지혜롭게 성장하고, 저희들은 아버지의 마음과 방법으로 양육할 수 있도록 두손 모아 주세요.

NGO법안제정

지난 1월 개정된 종교법이 통과된 후 4월부터 종교 비자와 NGO 비자를 1-3개월씩 주고 있습니다. 키르기즈 정부에서 종교비자와 NGO 비자를 받는 분들을 모두 선ㄱ사라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설상가상으로 비자비도 2-3배 이상 인상되었습니다.

현재 NGO 관련 법안이 제정되어 인준만 되면 바로 효력이 발휘 될 것입니다. 때문에 NGO 단체들도 긴장하며, 두 손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처럼 상황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지만 저는 아버지의 섭리이시며, 그분께서 영광 받으시려는 계획임을 확신합니다. 그러기에 여기 계신 여러 선생님들도 위축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두 손을 모으고 있습니다.

저희도 현재 NGO 비자를 신청한 상태입니다. 학생비자는 가족 전체가 아닌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저만 나오기 때문에 어렵습니다. 장기적인 사역을 위해서 비즈니스나 학교에서 한국어 교사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외국에서 생활하려면 무엇보다도 먼저 비자가 안정적으로 나와야 하는데, 지혜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두 손 모아 주세요.

모자원 소식

아버지께서 모자원 가족들에게 꼭 하실 일이 있다는 싸인을 주셔서 7월 말에 1박 2일간 캠프를 했습니다. 어떤 큰일을 준비하셨는지 기도하는 중에 이들 마음속에 있는 가족 간의 상처를 말씀하셨고, 서로 용서하고 사랑하기 원한다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모자원 아이들은 아버지가 먼저 돌아가셨거나 깨어진 가정에서 자라고 있기 때문에 부모를 통해 받은 상처가 아주 많습니다. 하지만 한국처럼 그분의 용서와 사랑을 자유롭게 전할 수 없기 때문에 접근 방법이 문제였습니다. 이를 위해 지혜를 구하다가 둘째 날 밤에 간증으로 포문을 열기로 했습니다.

첫날에는 수도 비쉬켁에 있는 박물관과 알라토 광장, 놀이공원을 방문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놀이기구를 처음으로 탄 어린이들이 대부분입니다. 둘째 날 낮에는 시원한 계곡에서 물놀이와 장기자랑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둘째 날 밤에 어머니들과 모든 아이들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가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를 그분의 사랑으로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었다는 간증과 함께 복된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 때 ㅅ령께서 역사하셔서 아버지와 어머니를, 자녀들을 용서하고 서로 축복하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박수로 그분을 노래합니다. 노래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입니다.

위와 같이 가끔 기회가 되면 복된 소식을 전하여 몇 몇 학생들이 영접 했습니다. 그리고 첫 열매에 이어 두 번째 열매까지 맺었습니다. 그러나 역사가 있는 곳에 늘 그렇듯 모자원 안에 작은 소요가 있었습니다. 몇 몇 아주머니들이 저희가 모자원을 ㄱ독교화 하려 한다고 정부 기관에 고발을 했습니다. 아버지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으로 큰일은 없었습니다.

지난 몇 개월 동안 매월 첫 주 일요일에 모자원에서 정기 모임을 가졌습니다. 지금은 한국어로 저희 팀만 그분을 높이지만 언젠가는 모자원 모든 가족들이 함께 그분을 높이는 날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두번째 열매

첫 열매(하영)와 두 번째 열매(예영)인 여학생들은 여름 수련회에 참여하여 그분을 인격적으로 다시 만났고 일요일 정기 모임에 잘 참석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첫 열매인 하영이는 함께 사역하는 김선생님 댁에서 함께 생활하며, 그곳에서 지속적인 양육을 받고 있습니다. 두 번째 열매 예영이는 모자원에서 어머니와 할머니의 눈치를 보며 정기적인 모임에 가끔 참여하고 있습니다.

예영이의 삼촌 중에 이맘(이슬람 지도자)이 있고, 학교에서 공부도 잘하고 지혜로운 예영이 또한 무슬림 여성 지도자고 키울려고 하는 철저한?? 무슬림 가정입니다. 예영이의 믿음이 튼튼하게 성장하고 그의 가정에 크리스천으로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기를 두 손 모으고 있습니다.

열리지 않을 것 같은 모자원에서 여학생 2명(9학년-중3)이 아버지 품으로 돌아와 여리고 성이 무너짐같이 무너지고 있음을 보여주셨습니다. 굳게 닫힌 아주머니들의 마음 문도 속히 열리도록 지속적으로 두 손을 모아 주세요.

기타 강습

작년 연말부터 시작된 기타 강습은 지난 7월 말로 일단락되었습니다. 악기 하나 없이 그분을 높이다가 서툰 솜씨이지만 정기적인 모임에서 가끔 기타로 그분을 높인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뻤습니다. 이 땅에 그분을 높이는 ㅊ양 사역자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기대하며, 다시 기회가 되면 강습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ㅊ양 사역하시는 한국 선생님들과 월 1회 정기적인 모임을 갖으며 이 땅에 그분을 높이는 노래를 보급하고 ㅊ양 사역자들을 개발, 후원하며, 악보집 발간 등의 일들을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차량과 컴퓨터를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두 손을 모아 주시길 부탁드리며, 주님 안에 늘 평안하며, 환절기에 건강하시길 중보하겠습니다.

∝∝∝∝∝∝∝∝∝∝∝∝∝∝∝∝ 골방이 열방보다 큽니다. ∝∝∝∝∝∝∝∝∝∝∝∝∝∝∝∝


1. 아버지께 속한 이 땅에 복ㅇ이 계속하여 전해지도록

2. 옹벽과 같은 모자원 아주머니들의 마음이 열리도록

3. 하영이와 예영이가 계속 성장하여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4. 아버지 안에 거하며 감사가 넘치고, 늘 충만하도록,늘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5. 사역의 방향과 비자를 위하여

6.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7. 컴퓨터와 자동차 구입에 필요한 물질을 위하여


2009. 10. 15. K국 박연하, 조희정 예준, 예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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