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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연 하, 조 희 정 선교사 소식 | 정찬용 | 2009-05-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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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 다 기록할 수 없는 그 사랑으로 문안드립니다. 그 동안 평안하신지요? 저희 가정은 사랑과 염려 덕분에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항상 두 손 모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곳은 요즘이 가장 추운 계절입니다. 시 전체가 중앙난방식인데 3월 말에 난방이 끊어져서 5월 중순까지는 전기장판을 사용하지 않으면 겨울보다 더 춥습니다. 또한 매년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온수 파이프 교체 공사로 온수가 끊어지기 때문입니다. 저는 K언어, 아내는 A언어, 예준이는 방언(?), 예슬이는 옹알이가 조금씩 늘어가면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누고 있습니다. 1주일에 한 번씩 저희 가족들만 그분을 높이는 특별한 노래의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아이가 울면 달래고, 기저귀도 갈아주며, 가끔 노래가 끊기기도 하지만 어느 시간보다 이 시간이 귀합니다. 비록 작은 목소리로 노래하지만 이 시간에 특별한 기름 부으심이 있습니다. 먼저 저희 가정이 이곳에서 그분을 높일 때에 이 땅의 백성들도 그리하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종ㄱ법과 비자 종ㄱ 비자를 받고 있는 선생님들은 1개월씩 비자를 받고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더 이상 종ㄱ 비자를 줄 수 없으니 출국하라는 통보를 받은 분들도 계십니다. 또한 허가받지 않은 회사들은 회사원들의 가정에서 매주 모이고 있습니다. 저희 팀도 중보 모임과 일요일 모임을 집에서 갖고 있지만 집은 종ㄱ 활동하는 장소로 등록된 곳이 아니기 때문에 늘 위험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가끔 마음껏, 큰 목소리로 그분을 높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모자원 소식
부활절에 모자원 가족들에게 삶은 계란을 나누어 주며, 부활의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모자원에서는 저희가 공식적으로 복된 소식을 전할 수 없지만 절기나 특별한 행사가 있는 날은 자연스럽게 소개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좋은 기회가 됩니다. 절기 때마다 간절한 마음으로 전한 복된 소식에 어른들은 마음속에 있는 벽을 좀처럼 무너뜨리려 하지 않지만 아버지께서 놀라운 일을 행하셨습니다. 몇 몇 학생들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모자원의 첫열매 모자원에 19살의 미혼모가 새로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너무 마음 아픈 사연이 있습니다. 아이를 자연분만으로 낳았는데 계속적인 출혈로 인하여 의사들이 산모에게 아무런 설명이나 동의도 없이 자궁을 들어냈다는 것입니다. 이 가정을 향한 특별한 인도하심이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의료사고들이 자주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들은 법적으로 대응을 하거나 메스컴에 알리지도 않습니다. 그냥 가만히 당하고만 있는 것입니다. 의료 수준과 혜택을 거기까지밖에 기대하지 않고 또 그렇게 된 모든 일들은 이들이 믿는 신의 뜻이라고 믿기 때문이지요. 이곳의 의술이 속히 발전되고, 의과를 비롯한 모든 교육이 바로 서기를 위해서 아버지께 결제 올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기타 강습 지난달에 2개의 기타를 후원 받아 분위기가 더욱 좋아졌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벨라보스크 회사도 등록이 안 되어 있어서 감시를 받고 있기 때문에 기타 교실은 장소를 모자원으로 옮겼습니다. 오히려 감사하게 모자원에 그분을 높이는 노래가 울려 퍼지게 되었습니다. 아버지께서 “내 땅, 내 백성이다.”라고 찜해 놓고 그곳에서 영광을 받고 계십니다. 기타를 배우는 청년들과 모자원의 가족들도 함께 그분을 높이는 그날이 속히 오기를 두 손 모으면서 기타 강습을 하고 있습니다.
컴퓨터와 자동차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자동차의 필요를 많이 느낍니다. 일주일에 한 두번 벨라보스크에 다닐 때 함께 일하는 선생님 차를 이용하는데 5인승 승용차에 6명이 탑니다. 게다가 저희 애들까지 8명. 꽉 껴서 참 죄송할 때가 많습니다. 경찰에게 잘 못 걸리면 인원초과로 벌금을 물어야 하구요. 그리고 현재 차 태워주시는 선생님께서 벨라보스크로 이사할 계획도 있습니다. 또 온 가족이 함께 움직일 때는 자동차가 있었으면 하는 소망이 간절합니다. 그래서 소형 중고차를 구입하려고 합니다. 필요한 물질을 위해 후원도 해 주시고, 아버지께 결재도 올려 주세요.
아버지가 계시기에 늘 행복합니다. 또한 저희 가정과 이 나라를 위해 중보하시는 여러분들이 있기에 힘이 납니다. 구름 타고 나팔 불며 그분이 속히 오실 것을 기대하며 저희도 늘 중보하겠습니다. 건강하세요.
2. 모자원에서 그 학생이 통로가 되어 계속 열매가 맺어지도록 3. 기타 강습을 통하여 훈련된 ㅊ양 리더들이 배출되도록 4. 아버지 안에 거하며 감사가 넘치고, 늘 충만하도록, 늘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5. 언어의 지혜를 부어 주시도록
6.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7. 컴퓨터와 자동차 구입에 필요한 물질을 위하여 2009. 5. 09. 박 연 하, 조 희 정 예 준, 예 슬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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