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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붕어빵 아저씨 | 정찬용 | 2025-12-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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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아저씨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진심어린 관계보다 표면적인 만남에 집중하며, 분명 가깝지만 정서적으로는 멀어지는 모습들이고, 경제적 어려움, 취업난, 과도한 경쟁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압박감이 커지면서, 삶 자체가 여유롭지 못하고 팍팍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은 실수나 어려움에도 쉽게 비난받거나 용서받기 어려운 분위기는 사람들을 더욱 경직되게 만들고, 따뜻한 시선보다는 비판적인 잣대가 우리의 마음을 더욱 움츠러들게 합니다. 하지만 갈수록 삭막해지는 성탄의 12월에 전북 익산에서 전해진 소식이 우리 마음에 따스함을 가져다 줍니다. 붕어빵 아저씨로 알려진 김남수씨는 원광대학교 후문 맞은편 작은 가게에서 붕어빵을 만들어 팔고 있는 분인데, 무려 14년이라는 세월 동안, 매일 1만씩 정성을 모아 해마다 이웃돕기 성금 365만 원을 기탁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여전히 그러했습니다. 그는 과거 외환위기(IMF) 때 사업이 어려워져 힘든 시간을 보냈었는데, 그때의 고통의 경험이 그에게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결심을 가지게 했고 "어려운 시기일수록 적은 돈으로나마 이웃과 정을 나누고 싶다"는 마음으로 기부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대형 산불, 지진, 코로나19 등의 사회적 시련이 닥칠 때마다 주저함 없이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고 합니다. 주님의 성탄의 기쁨과 감사를 생각하면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에 온도를 더 높이고 그 따뜻함을 잃지 않길 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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