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과 2025년
임상심리학자 브리즈니츠 박사는 이스라엘 육군의 훈련병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습니다. 4조로 나누어 완전군장을 하고 20km를 행군시켰는데, 1조는 행군할 때 도착 거리를 미리 예고하고 5km마다 앞으로 얼마의 거리가 남았다고 알려주었습니다. 2조는 “지금부터 먼 거리를 행군한다”고만 말했습니다. 3조는 15km를 행군한다고 말했다가 14km지점에 왔을 때 20km를 행군한다고 변경 통지를 했습니다. 4조는 25km를 행군하겠다고 말했다가 14km지점에 왔을 때 20km행군으로 단축한다고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는 병사들이 상황에 따라 받는 사기와 스트레스의 관계를 연구했는데, 브리즈니츠 박사는 다음과 같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0km라는 정확한 거리와 남은 지점을 알고 행군한 1조가 가장 사기가 높았고 가장 적은 스트레스를 받았으며, 행군 거리를 전혀 모르고 간 2조가 가장 사기가 없었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으며, 예상 거리보다 짧게 행군한 4조가 예상 거리보다 더 길게 행군한 3조보다 훨씬 사기도 저하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는 사실입니다. 브리즈니츠 박사는 실험을 통해 이런 결론을 내립니다. “어려움이나 편안함보다는 희망과 절망이 인간에게 중요한 문제이며, 인간이 가장 큰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어려울 때가 아니라 희망이 없을 때”
그 무엇보다도 희망이 사라질 때 스트레스와 절망이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 하고, 그리고 새해를 시작하는 요즘 우리의 마음은 무엇으로 채워지고 있나요? 감사와 평안, 기대와 설레임입니까? 아니면 걱정과 고민, 근심과 스트레스입니까?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미래가 안개 가운데 잘 보이지 않을지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안에서 희망을 찾아내는 것이 지혜일 것입니다. 모든 희망이 사라졌을지라도 하나님의 희망은 여전하며 영원합니다. 2024년에도 그리고 새해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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