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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 없는 돈가스 감사 정찬용 202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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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 없는 돈가스 감사


  어느 군대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저녁 식사 메뉴로 돈가스가 나오는 날에 군인들이 기대하는 마음으로 식당에 줄을 서서 기다렸는데, 앞에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돈가스를 1인당 2인분씩 나누어 준다기에 좋아했는데, 대신 돈가스 소스는 없다는 말 때문이었습니다. 부식병이 보급 받을 때 돈가스 한 상자와 소스 한 상자를 가져와야 하는데 실수로 돈가스 상자만 2박스 가져왔습니다. "소스도 없이 느끼하게 돈가스를 2개나 먹으라는 말이야?" 불평이 여기 저기에서 나왔습니다. 그 때 한 고참병이 “야! 우리들은 불평할 필요가 없다. 분명히 지금 어느 부대 애들은 소스만 2개를 먹고 있을 거야.” 말했습니다.

  같은 사건을 두고서 감사하기 보다 불평만 할 수도 있습니다.  불평을 뒤집어 보면 분명 감사가 있는데, 감사는 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는 것이며, 감사는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 찾아 내는 것입니다. 원하는대로 잘 되었기에, 다 이루었기에, 더 나아졌기에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감사를 찾아 고백하기 시작할 때에 우리의 삶은 더 윤택해지며 나로부터 주변에 은총과 복이 흐를 것입니다. 감사는 축복의 씨앗입니다. 2024년 전반기를 마무리하면서 감사를 찾아 기록하고 표현해 봅시다. 후반기에 대한 기대가 달라질 것이며, 우리의 발 걸음도 한결 가벼워 즐거워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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