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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행복합니까? | 정찬용 | 2024-03-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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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행복합니까? 지난 20일 유엔이 정한 국제 행복의 날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의 ‘세계 행복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유럽의 핀란드가 7년 연속 가장 행복한 나라에 올랐으며, 그 다음으로는 덴마크, 아이슬란드, 스웨덴, 이스라엘, 네덜란드, 노르웨이, 룩셈부르크, 스위스, 호주 순이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는 54%가 자신의 재정 상황에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통계 수치 중 대다수의 부모들은(84%)는 자녀로부터 가장 큰 행복을 느끼고 있었지만 자녀를 둔 Z세대는 64%만이 만족한다고 답변했으며, X세대 부모의 90%가 자녀에 대한 높은 행복도를 보였습니다. 5명 중 4명(78%)이 자신의 교육 수준에 만족했으며, 73% 응답자는 자신의 직업에 만족한다고 답했고, 고소득 가구의 만족도(79%)가 저소득 가구(63%) 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리나라는 작년에 비해 5 단계 올라 52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경제 대국임에도 불구하고 왜 행복도는 낮을까요? 왜? 덜 행복하다고 생각하고 있을까요? 이는 한국 사회 특유의 경쟁과 비교 문화가 자신을 불행하다고 느끼게 하며, 만족도에 대한 개개인의 기준점이 높기에 모든 항목에서 세계 평균 보다 낮은 점수를 주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당신은 행복합니까? 지금보다 더 나아지지 않는다면, 타인보다 더 낫지 않다면 정말 불행할까요? 타인들과의 비교를 통해 행복을 찾으려 한다면 아마 평생 행복을 누리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교를 통해서가 아니라, 현재 내 안에 아직 발견되지 않은 행복들을 찾아보길 원합니다. 그리고 외쳐볼까요? “나는 행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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