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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만과 겸손, 어디에 해당할까요? | 정찬용 | 2024-03-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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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만과 겸손, 어디에 해당할까요? 교만한 자는 ‘나를 이런 식으로 대접하다니!’라고 항상 불평, 불만 속에서 있지만, 겸손한 자는 상대방을 위해 내가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를 먼저 생각합니다. 겸손한 사람은 자신의 부족함을 먼저 생각하지만, 교만한 사람은 자기 장점을 먼저 생각하고 인정 받기를 요구합니다. 교만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 십계명을 대할 때에도 하나님께서 하지 말라 명하신 것을 지켰으므로 자신은 죄인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겸손한 사람은 하라고 명하신 안식일을 지키라, 네 이웃을 사랑하라, 부모를 공경하라 등을 충실히 지켰는지를 생각하면서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합니다. 교만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을 언제나 자신 뒤로 밀어내고 자기가 중심에 서려하지만, 겸손한 사람은 나보다 상대방을 먼저 배려하고 세워주려 생각합니다. 교만한 사람은 우선 당장 코앞의 것, 보이는 것만을 생각하지만, 겸손한 사람은 얼굴을 들어 하늘을 볼 줄 알며 나를 돌아보아 자신이 아무 것도 아닌 자임을 시인합니다. 교만한 자가 지도자가 되면 권력이 얼만나 강한지를 꼭 시험하고 말지만, 겸손한 자가 지도자가 되면 자신을 녹여서 한 시대의 어두운 길을 밝히는 촛불과 같은 인도자가 되고자 합니다. 교만한 자는 위의 교만의 특징을 보면서 자신은 교만한 자의 대열에 속하지 않았다는 찾고 싶어하며, 교만은 자신에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어떤 타인에게 해당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무엇을 생각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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