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노크

  어떤 한 사람이 전도지를 들고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면서 전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 집 앞에 다가가 문을 두드렸습니다. 세 번까지 두드렸지만 인기척도 없어 그냥 돌아서려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성령께서 다시 문을 두드리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돌이켜 다시 문을 두드렸습니다. 그러자 집 안에서 한 사람이 못마땅한 모습을 하고서 문을 겨우 열어 주었습니다. 당장 전도를 하고 싶었지만 여러 말을 할 수 없는 상황임을 알고서 전도지만 건네주면서 꼭 한번 읽어보라고 당부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날 저녁 연락이 왔습니다. 낮에 전도지를 건네주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전도자를 자신의 집으로 불러 자신의 상황을 말했습니다. 안방 천정에 달린 밧줄을 보여 주며, 전도자가 찾아온 그 시간에 죽으려 했다는 것입니다. 여러 차례 문 두드리는 것을 듣고서 문을 열었고, 그때 받아든 전도지를 읽고 또 읽다가 갑자기 전도자를 만나보고 마음이 들었다는 것입니다. 결국 그는 죽는 것을 내려놓고 전도자를 통하여 새로운 삶의 희망을 얻게 되었습니다.

  찾기까지 포기하지 않으시는 주의 마음을 품고서 잃어버린 영혼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 아버지께 돌아오기까지 인생들의 문을 두드려보길 원합니다. 이는 주님이 고대하시는 바이며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기에 이 영광스러운 일에 날마다 동참해 봅시다. 오늘은, 이번 주에는 어떤 영혼에게 찾아가 문을 두드려보시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