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습관 세우기 100일 소감>

이혜경 집사

  이 기간을 통해 그 동안 바쁜일정과 피곤함 등으로 소홀해져 있던 가정에서의 제단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부족해서인지 습관을 익히는 것보다 매일 단톡에 보고하는 과정이 더 부담스러웠는데, 저희 순에 늘 A4용지의 절반정도의 감동을 보고하시는 분이 계셔서 차마 힘들고 부담스럽다는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분의 모습을 보면서 더 깊은 순종과 충성을 깨달았고, 부족하지만 같이 행하면서 ‘함께와 더불어’를 통해 순의 귀한 삼겹줄을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소감을 준비하면서 제 마음 가운데 계속해서 주신 마음은 30년이 넘어 사랑하는 남편과의 했던 성혼성언문이었습니다. ‘슬플때나 기쁠때나 ~ 죽음이 갈라놓을때까지...’ 저의 신랑되신 주님을 땅이 갈라지던지 바다가 마를때까지 사랑하리라는 고백과 주발 앞에 엎드려 눈물과 머리털로 발을 닦으며 숨죽인 막달라 마리아의 고백이 다가옵니다.

  주님이 부르시는 그날까지 이 마음이 계속되길 바라며 더 깊고 넓게 그분을 배우며 닮아가길 소원합니다.주님께 감사드리며 영광 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