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가정예배

  • 홈 >
  • 가정교회 >
  • 가정교회/가정예배
가정교회/가정예배
핵심습관 세우기 100일 소감 - 최민석 형제 운영자 2021-03-12
  • 추천 0
  • 댓글 0
  • 조회 261

http://lordchurch.onmam.com/bbs/bbsView/211/5883207

<핵심습관 만들기 100일 소감>

 

 

최민석 청년

 

 안녕하세요. 오늘 간증을 하게 된 최민석 청년입니다. 이번에 교회에서 진행한 핵심 습관 세우기를 하며 경험한 하나님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날마다 동행 외에 원래 하고 있던 묵상이 있으면 그것으로 해도 된다고 하셔서 제가 원래 하고 있던 묵상을 했습니다.

  2주 전 청년부 수련회가 있기 바로 전날, 아침에 일어나 묵상을 하는데 본문이 로마서 6장 16절 말씀이었습니다. "(롬 6:16) 너희 자신을 종으로 내주어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혹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고 혹은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느니라.“ 라는 말씀입니다. 주님 이것을 통해 저에게 무엇을 말씀하시기 원하십니까 물었을 때 드는 생각이 '오늘 나는 어떤 ”생각“에 따라 선택하고, 반응하며 행동할 것인가? 그래서 오늘 누구의 종으로 살 것인가?'라는 질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적용점은 '불평과 원망을 만드는 부정적인 생각을 거절하고 기뻐하며 감사하기로 선택하여 의의 종이 되자!' 였습니다.

  그렇게 나아간 하루는 시작부터 삐걱거렸습니다. 오전부터 오후까지 일정이 꽉 차 있었는데 오전에는 원래 넉넉히 30분이면 끝나는 일이 2시간이 딜레이 되는가 하면, 오후엔 녹음실에서 작업할 것이 있었는데 제가 늦게 가서 먼저 들어간 사람이 2시간이 넘게 늦게 나왔고, 뒤늦게라도 들어가 작업을 하려는데 정말 정확히 딱 시작하려는 놀라운 타이밍에 제가 녹음실에 와있는 걸 모르는 지인에게 연락이 와서 다른 것 녹음을 부탁을 하셨습니다. 어쩔 수 없이 그것까지 하고 나니 정작 제가 그날 하려는 분량은 거의 하지 못하였고, 특히 그나마 30분이라도 녹음한 결과물은 너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쪽으로 진로를 생각하고 있기에 이렇게 해서 미래는 괜찮을까, 잘 가고 있는 것인가 등 여러 부정적이고 좌절하게 만드는 생각, 소망이 없고 우울해지게 만드는 생각들이 몰려왔습니다. 그 외에도 점심 저녁도 제때 제대로 먹지 못하였고 하루 종일 지하철과 버스를 4시간 정도 타서 몸도 지쳤는데, 다음 날도 오전부터 바쁘다가 청년부 수련회의 시작이고... 마음의 부담이 밀려왔습니다.

  허탈하게 녹음실을 나와 집에 가는 길에 불쑥 불평과 자책의 마음이 들어오려 했습니다. 그때 문득 오늘의 묵상이 뭐였는지 기억하려 노트를 펴보고 되새기니, 주께서 아침에 말씀하셨던 것이 다시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물으시는 것 같았습니다. '너는 지금 어떤 생각을 따라 반응하고, 말하고, 행동하겠느냐?' 그러면서 저의 영적인 눈을 여셔서 이것이 청년부 찬양 인도자인 저를 무너뜨리려는 원수 마귀의 속삭임이라는 것을 알게 하셨습니다. 저는 다시 아침의 결단을 되뇌며 입술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주님, 오직 주님만이 나의 주인이시기에 감사하기로 결정합니다. 저의 미래가 당신의 것이라서 감사합니다. 저의 소망이 전능하시며 변치 않으시는 아버지 당신께 있기에 기뻐합니다." 이렇게 혼자 조용히 고백할 때 주께서 일하기 시작하셨습니다.

  현재 청년 2명, 청소년 1명이서 세 겹줄이 되어 100일 말씀통독팀을 만들어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날은 그 모임이 있는 날이었는데 청년 한 분이 갑작스럽게 오늘 모임이 어렵다고 하셨고, 지쳐있던 저는 집에 가면 푹 늘어져서 쉬고 아예 모임을 다른 날로 미루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그때도 묵상 내용이 저를 붙잡았습니다. '안 된다! 오늘 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도 모여야 한다! 지금은 나 혼자 무기력하게 늘어져 쉴 때가 아니라 함께 말씀을 보고 기도하고 나누며 돌파할 때다!'라는 마음이 들었고 청소년 친구와 단둘이 모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그 모임을 통해 주께서 주의 변하지 않는 진리의 말씀으로 저의 우울했던 마음이 완전히 사라지게 하시고, 미래에 대한 걱정과 불안이 아닌 큰 소망과 담대함, 기쁨과 기대가 넘치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오직 크신 주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며 하루를 마치게 되었고, 주의 놀라우신 은혜 가운데 수련회도 잘 마치게 되었습니다.

   묵상의 말씀은 아침에 제 하루의 방향을 잡아주고, 하루종일 저를 지켜줍니다. 그렇게 주님과 교제하며, 듣고 순종하는 삶이 저로 하여금 가슴 뛰게 만듭니다. 저는 매일 크고 작은 하나님의 역사와 응답을 경험하며 생동감 넘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 살아계신 하나님이 우리 모두의 하나님이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 훈련을 하면서 개인과 가정, 교회, 직장 등 제가 서 있는 그곳에 하나님의 회복이 일어나고, 하루하루가 활력이 넘치며, 생명력이 있는 삶을 사는 것은 다른 어떤 좋은 전략과 아이디어가 있는 곳이 아니라, 오직 성경 말씀이 흥왕하는 곳에 있다는 것을 깊이 깨달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도 순종의 훈련으로 말미암아 의의 종이 되어가며, 믿음이 자라납니다. 오직 약속을 지키시며 영원히 신실하신 여호와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핵심습관 세우기 100일 소감 - 이혜경집사 운영자 2021.03.12 0 247
다음글 핵심습관 세우기 100일 소감 - 김해정권사 운영자 2021.03.12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