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온 첫 번째 성탄선물은 2009년 수첩이었습니다. 그 첫 페이지에 이렇게 써 있었습니다.
‘걸어라
한걸음씩 차근차근 내딛어라
기도하는 마음으로 주를 신뢰하면서 나아가라.
이는 우리가 마땅히 순종해야 할 부르심이다.
걷는 것으로는 결코 달리기 신기록을 낼 수 없지만,
오히려 오랜 시간동안 만은 지역을 밝으며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다.
하나님을 신뢰하며 꾸준히 걸어 나가는 것,
그것이 우리를 향한 부르심이다
이렇듯 꾸준히 걸어 나갈 때 사람들의 박수갈채를 받을 수는 없어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곳까지 끝내 도달하게 될 것이다.‘
“많은 사람이 가는 크고, 넓은 길이 아니라 좁은 길로 가겠습니다. 그 열매가 더딜지라도 옛적 유목민 ㅂㄷㅇ들을 섬기면서 그 가운데 복음으로 돌아올 자들을 보겠습니다....”라고 말씀드리자 아버님이 물으셨습니다. “지치지 않겠니?” 분명히 지칠 겁니다. 아무리 걸어도 그 끝이 보이지 않는다면 분명히 지칠 겁니다. 그렇지만 다시 힘을 낼 겁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걸음은 우리만의 걸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같이 가실 것이고, 우리를 위해 골방에서 기도하는 여러분의 무릎이 함께 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지금 새로운 국제 NGO 를 통해 ㅂ ㄷ ㅇ 마을에 들어가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함께 일했던 한국 NGO 가 여러 가지 상황으로 문을 닫게 되었고 저희도 어쩔 줄 모르는 상황 속에서 한고비를 넘기니 아버지께서 새로운 길을 열어 주신 것입니다.
조 ㅅㄱㅅ 은 계속 ‘보이스센터’에서 아이들에게 축구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1년 반 정도 가르치던 아이들 중 6명이나 군대를 가게 돼서 좀 아쉽지만 새로운 아이들과 계속 축구를 통해 만남을 가질 수 있고, 무엇보다 새롭게 바뀐 센터장인 아이만, 교사들과 좀 더 친밀한 교제를 할 수 있게 된것이 올 한해 큰 감사제목입니다.
ㅂ ㄷ o 마을에서는 가을에 여자 아이들에게 탁구를 가르쳤고 겨울방학동안에는 남자아이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려고 합니다. 탁구교실은 굉장히 즐거웠지만 문화적 종교적인 걸림돌(남자선생님이 여자아이들을 가르칠 때 일어나는 신체적 접촉 등)이 많아 여러 가능성을 놓고 생각중입니다.
임ㅅㄱㅅ 은 지난여름에 이어 가을에 ㅂ ㄷ ㅇ 마을에 초 중학교 소녀들을 데리고 미술교실을 시작했습니다. 학교의 미술 수업은 그리기가 전부인 아이들을 데리고 미술교실을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무엇을 하든 제일 기초부터 설명을 하고 만들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듭니다. 많은 실수와 노력 끝에 하나의 작품을 만들고 행복해 하는 아이들을 보면 그 미소들이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모릅니다. 아버지께서 사랑하는 아이들... 그 영혼들... 그들에게 많은 것을 주고 싶습니다. ‘미술고실’에 더 많은 소녀들이 모이기를, 그 속에서 자신들의 미래를 발견하고, 무엇보다 생명 되신 주님을 만나는 시간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하영이가 머리를 기르겠답니다. Y국 이발소나 미용실에서 깊은 실패를 맛 본 하영이는 절대 이발소를 가지 않습니다. 설상가상 한국에서 미용실을 운영하셨던 사역자분이 아프시다고 하니 머리를 기르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동생결혼식에 다녀온 엄마의 협박에 무릎을 꿇은 하영이는 얼마 전 이발소에가 머리를 잘랐습니다.
예람이는 피아노를 배우는 중입니다. 한국에서 온 사역자 한분이 가르쳐주고 계신데 욕심도 많고, 제법 잘합니다. 그런데 몇 달 전부터 피아노를 사달라고 노래를 합니다. 선생님이 하나님께 기도를 하자고 했더니 “제가 아무리 기도해도 그건 엄청 비싸서 엄마,아빠는 안사주실 거예요”라고 했다는 소리를 듣고 고민을 했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가 그 어떤 것보다 우선순위에 있어야 하는데... 고민하던 우리에게 한 분이 접어서 가방에 넣을 수 있는 전자 피아노가 있다는 정보를 주었습니다. 예람이는 한국에 다녀온 엄마에게 큰 성탄선물을 받았습니다. 꿈에 그러던 피아노는 아니지만 오늘도 행복하게 피아노를 칩니다.
인성이는 껌이 되었습니다. 3주간 엄마가 한국에 가 있는 사이 좀 불안했나 봅니다. 가족들이 나오고 들어가는 것을 일일이 체크하면서 혹시 자기를 두고 어디를 갈까봐 노심초사 합니다. 아직 엄마랑 떨어지기 좀 어렸나 봅니다. 가족들이 많이 사랑해주니 지금은 좀 나아지고 있는 중입니다. 인성이 파이팅
함께 기도해주세요.
1. 가정이 말씀과 기도로 든든히 설 수 있도록,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일 수 있도록
2. 예람이 눈이 정상적으로 교정되고,임 ㅅ ㄱ ㅅ 의 혈압이 잘 안정되도록
3. 조 ㅅㄱㅅ의 축구,태권도,탁구 교실을 위해, 임 ㅅㄱㅅ의 유치원 어린이체육, 미술교실을 위해, 이러한 사역을 통해 아이들, 그 가족들과 깊이 교제를 할 수 있도록
4. 사역에 필요한 차량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시골직역에서 사역을 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여건상 교통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5.하나님의 시간에 스포츠센터가 세워지고,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통해 ㅂ ㄷ D 마을 깊숙이 들어갈 수 있도록 귀한 현지인‘아브 아브라함’그 아내 ‘사라’를 위해, 필요한 도움과 재정이 채워질 수 있도록...
6. 새로운 NGO 를 통해 거주 비자를 신청했습니다. 어려움 없이 1년 비자를 얻을 수 있도록
7. 그동안 문서관리자로 섬겨주셨던 채순옥 자매 대신 새롭게 문서 관리자로 전상금 집사님이 세워졌습니다. 그동안 수고한 채순옥 자매를 위해, 앞으로 감당할 전상금 집사님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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