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 메일 온 것을 이곳에 공유합니다.
읽으시고 함께 협력해 주시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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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째 하늘에는 먹구름만 끼어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비가 제법 많이 왔었습니다. 이곳은 여름에는 비 한방울도 내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가을과 겨울에 비나 눈이 많이 오는 특이한 기후입니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가을과 겨울에 비와 눈이 많이 오면 높은 산에는 그것이 눈으로 쌓여 있다가 여름에 개천에 물이 마르지 않게 합니다.
날씨가 계속 추워지고 있습니다. 가깝게 지내는 선생님께 부탁해서 전기장판을 빌려 쓰고 있습니다. 이곳은 도시 전체가(아파트와 관공서, 공공건물 등) 중앙난방 시스템입니다. 개인 주택이나 외곽 건물들은 별도의 난방을 해야 합니다. 다행히 지난 월요일부터 난방이 들어오고 있으나 그리 따뜻하지 않습니다.
지난 번 소식을 전한 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먼저 지난 10월 17일에 그분께서 우리 가정에 예쁜 딸(예슬)을 주셨습니다. 예준이 생일에 아주 멋진 생일 선물을 주셨습니다. 출산 때문에 제 아내와 예준이는 9월달에 한국으로 갔고, 12월 초에 이곳으로 올 예정입니다. 그 때문에 혼자 생활한지 벌써 2개월이 되어 갑니다.
두 번째 소식은 인문대에서 9월 초부터 하루에 3시간씩 매일(월-금) 언어 연수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국립대에서 하려고 했으나 교수가 출산 관계로 학생을 받을 수 없다고 하더군요. 인문대에 가서 공부하는 것 외에 집에서 한달 동안 개인 교수 수업을 했었는데 선생님이 아무런 연락 없이 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선생님을 구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소식은 지난주에 이사했습니다. 그 집에서 찬바람이 많이 들어와 겨울을 보내기에는 어려울 것 같았고 집세를 터무니없이 올려달라고 하기에 같은 집세에 환경이 조금 더 좋은 곳으로 이사했습니다. 집 근처에 아주 울창한 공원이 있습니다. 아침에 조깅이나 산책하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2주 전에 모자원에 한 마리의 소가 생겼습니다. 한 NGO기관에서 기증해 주셨는데 하루에 7-8리터의 우유가 나와 모자원 어린이에게 줄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4리터 정도는 주위 사람들에게 팔아 건초를 사야 합니다. 그런데 팔로가 여의치 않습니다. 봄이 되면 병아리와 염소, 혹은 양을 사서 함께 사육할 예정입니다.
모자원에서 생활하는 가정들은 3년 후 모자원을 떠나 자립을 해야 합니다. 자립할 수 있는 직업교육이나 위탁교육할 수 있기를 지난번 소식을 전할 때 전한 바 있습니다. 몇 몇 곳에서 헌옷 등을 보내주시어 모자원의 가족들에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맞지 않은 것들과 남은 것들을 시장에서 팔아 그 이득금을 모자원을 떠날 때 지원금으로 주려고 예금하고 있습니다. 아주 작고 보잘 것 없는 하나라도 이들에게는 희망과 미래가 될 수 있습니다.
함께 ㄱㄷ 해주셔할 것이 있는데 모자원에 아직까지 난방이 안 되어 있습니다. 작년에도 작은 난로 하나로 겨울을 보냈었는데...... 재정도 부족하고 정부의 지원도 없습니다.
매주 일요일마다 가는 벨라보스크 회사에도 난방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그리고 지난 10월부터 저희 팀의 전하리 선생님께서 ㅇ배 후에는 장년과 청년들의 제ㅈ양육을 하고 있습니다. 그 선생님은 13년 전 싱글로 이곳에 오셨다가 작년에 김ㅎ중 선생님과 결혼하셨습니다. 저는 두 달에 한번 정도 모임 시간에 강의하게 되는데 그 선생님께서 통역을 해주십니다. 이렇게 제ㅈ양육이 시작되면서 회사 분위기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전ㄷ하기 시작하고 생동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벨라보스크 회사 사장님은 전ㄷ는 달란트가 많은데, 제ㅈ양육은 달란트가 없어서 저희 팀에게 부탁을 하셨습니다.
매주 수요일마다 베라보스크에서 있는 현지 사장님들과 한국 선생님들이 모여 함께 ㄱㄷ하는 시간이 10월부터 오후 5시에서 3시로 변경되어 저는 학교 수업 때문에 참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모임에 그분의 기름부으심이 많습니다. 함께 참석한 사장님들과 셀 지도자들의 마음이 뜨거워졌고 그분들의 회사가 움직이기 시작하고 모이기에 힘쓴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또한 성탄절에는 사장님들과 한국 선생님들이 모여 함께 그분께 ㅇ배하기로 했습니다.
종ㄱ법은 개정안은 지난 11월 6일에 국회에서 통과되었습니다. 개정된 내용들은 첫 번째, 새로운 종ㄱ기관의 등록은 최소 200명 이상의 발기인이 있을 때만 등록이 가능합니다. 두 번째, 종ㄱ기관들의 은행구좌를 컨트롤하게 됩니다. 즉, 모든 수입, 지출의 내용들을 컨트롤한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 종ㄱ서적 및 자료들(CD, DVD, 비디오, 등)의 발간과 보관 그리고 배급이 더욱 엄격하게 통제됩니다. 공공장소에서 종교 관련 전단지, 책자 등을 보급할 수 없고, 지정된 장소에서만 종ㄱ서적 및 자료들을 판매, 보급이 가능합니다. 네 번째, 국가로부터 허가 받지 않은 사적인 종ㄱ교육(강의)을 금한다는 것입니다. 다섯 번째, 키르기즈스탄의 법을 해치지 않는다면 종ㄱ 과목을 국가 교육기관의 교육 커리큘럼에 포함시킬 것입니다.
국회에서 통과된 이 법안을 다시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은 대통령께서 그 법안을 받지 않고 거부 혹은 반환 하는 것뿐입니다. 종교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 된 이후 현지 사장님들과 외국(한국 등) 선생님들의 대표자들을 함께 모여 대통령이 이 법안을 거부 혹은 반환 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법들을 모색하며 그분 앞에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모든 한국 선생님들도 금식하며 부르짖고 있습니다. 우리들 앞에 당면한 문제들은 크지만 이 모든 문제들보다 더 크시고, 이 문제 위에 계신 그 분을 바라봅니다. 함께 ㄱ도해주시를 부탁드립니다.
∝∝∝∝∝∝∝∝∝∝∝∝∝∝∝∝∝∝∝ ㄱ도해주세요 ∝∝∝∝∝∝∝∝∝∝∝∝∝∝∝∝∝∝∝
1. 환경과 상황에 상관없이 그분만 바라는 가정되도록
2. 이 땅을 그분의 마음으로 품으며, 사역할 수 있도록
3. 언어훈련에 지혜를 부어 주시도록
4. 모자원의 가족들의 건강과 난방 공사를 위해서
5. 벨라보스크 지역의 중보 사역을 위해
6. 종ㄱ법 개정안을 대통령께서 거부, 반환할 수 있도록
8. 12월에 돌아올 아내와 예준이 예슬이의 건강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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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1. 08. K국에서 박 연 하, 조 희 정, 예준, 예슬 올림
yonha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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