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말에 시작된 첫학기가 12월 첫째주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는데, 주변 분들의 도움과 동역자님들의 기도 때문에 은혜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영어로 수업을 듣고, 영어로 된 책을 읽고, 영어로 글을 쓰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겨우 겨우 해내며 한학기를 마친것 같습니다. 신입생이고 외국에서 와서 그런지 교수님들이나 주변 학생들이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저는 신약학, 구약학, 조직신학 한과목씩 수강했으며, 유학생이기 때문에 영어 수업을 하나 따로 들었습니다. 수업 시간에 교수님이 하시는 말씀을 100% 다 알아들을 수 없고, 학생들이 하는 질문은 더 알아듣기 힘들지만, 수업 후에 강의를 다시 듣고, 복습하면서 간신히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모든 숙제와 시험을 마치고, 성적만 기다리면서, 다음학기 준비를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많지 않은 과목이었지만, 오랜시간 공부해 오시고, 가르쳐오신 교수님들이 강의를 들으며 많은 것들을 느낍니다. 특별히 성경의 권위에 대한 올바른 태도와 성경 텍스트대로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이 되었습니다. CCC간사로 사역하면서 때로는 저의 경험이나 혹은 성경에서 비롯된 것인지 아닌지 모르는 그저 기독교적인 생각으로 학생들을 가르쳤던 적이 많았는데, 더 열심히 성경을 가르치지 못한 것이 아쉽고 제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공부하고 있는 M-div과정만 공부하면 전부가 아니라, 평생 공부해야 함을 느낍니다. 석사 다음 박사를 하는 것에 대한 것이 아니라,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알아가고 그분께 더욱 순종하는 삶이 되어야 함을 생각하게 됩니다. 한학기동안 지켜주시고 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기도해 주신 동역자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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