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 성장반 수료 소감 - 고지연 | 정찬용 | 2016-01-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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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 성장반 수료 소감 - 고지연
어린 시절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 그분은 저에게 영의 아버지이시자 육신의 아버지와도 같은 분이셨습니다. 어린마음에는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았던 가정환경....도무지 하나님을 붙잡지 않고서는 소망이 없었던 그 때에 하나님 아버지는 항상 저와 함께 하셨습니다. “하나님 정말로 살아 계십니까? 왜 저에게 이런 고통을 주시는 겁니까?” 늘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찾으며 마음으로 울어야 했습니다. 그런 저에게 아버지 하나님은 “내가 너를 잘 안단다. 그리고 사랑한단다. 토닥여 주시며 작은 신음에도 함께 하셨습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랑의 힘이 저를 일으켜 세웠고 용기를 내며 능히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아버지의 사랑을 알고 나니 어린아이와 같이 늘 아버지의 품에 안겨있었습니다. 영적인 성숙이 필요한 때가 되었지만 하나님을 제대로 알기 보다는 제 소원을 만족시키는 하나님으로만 알았고 가끔 기도 응답이 되지 않을 때는 어린아이와 같이 때를 쓰기도 했습니다. 부모님의 부재로 행복하지 않았던 어린 시절 저는 오직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만이 꿈이었고 늘 이런 기도를 했습니다. 부모님을 안주셨으니 배우자만은 꼭 축복해 달라고 현숙한 아내로 지혜로운 엄마로 가장 이상적인 가정을 이루고 싶다고 말입니다. 하나님을 알기보다는 내 행복이 우선이 되었고 이런 저를 성숙시키기 위해 멀리서 바라보시며 하나님 아버지가 어떤 분이신지 알기를 원하셨습니다. 제가 그렇게 바라고 바라던 배우자도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부모님도, 배우자도 주시지 않는 하나님이 정말로 나를 아시는지 의문이 들기도 하고 고통스럽고 원망이 될 때가 많았지만 연단의 과정을 통해서 인격적으로 신앙적으로 더 성숙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님은 성숙이 필요한 저에게 제자 양육은 받도록 인도 하셨습니다. 제자 양육을 받은 첫날 제 안에 하나님 더 사랑하는 우상들이 많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배우자에 대한 갈망도 저에게는 우상이었습니다. 제 안에 우상들이 벽이 되어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차단하며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우상들을 내려놓는 것이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에 필수라는 사실 우선순위가 바뀌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주재권에 대해서 알게 되었는데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주재권을 하나님께 내어 드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첫 번째라는 사실입니다. 제가 가장 고민하는 배우자 선택에 관해서도 온전히 주님께 맡겨 드리지 못했는데 하나님께 결정권을 넘겨 드리면 가장 좋은 것을 선택해 주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내 생각, 경험, 고집을 내려놓고 믿음으로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야 한다는 것 하나님의 섭리에 대해서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주시든 말든 상관없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무엇이든지 따르는 것은 실질적으로 그분의 주재권을 인정하는 것이며 순종에 있어서 가장 바람직하고 결정적인 단계라고 합니다. 제자 양육을 받으면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조금씩 회복 되었는데 제 마음이 부드러워지고 직장에서도 사람들과의 관계도 자연스럽게 좋아지고 평안해졌습니다. 성장하는 제자 과정을 마무리 하면서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과정은 먼저 제 자신이 제자가 되어야 하고 준비되어야 한다는 것. 주님과 친밀한 관계를 위해서는 순결한 삶을 살아야하고 성령의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주님과 늘 동행해야 한다는 사실을 더 깊이 알게 되었습니다. 제자로서 여러 가지 부족하지만 저에게는 소망이 생겼습니다. 좀 더 성숙한 주님의 제자가 되는 것입니다. 내 인생의 주인이 되신 주님이 언제든 말씀 하실 때 순종하며 나아가길 원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그리 아니 하실지라도...주님을 따른 제자가 되고 싶습니다. 앞으로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살고 싶습니다. 아버지 하나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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