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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진 안사라 선교사 선교편지 정찬용 2017-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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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에서 사역하고 있는 정규진 안사라 선교사의 선교 편지입니다.

   첨부 파일을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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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존경하는 이 땅 인도네시아 수마트라를 위해 중보 하는 모든 동역 자 분들께
2017년 4월 16일 리아우에서 작은 거인 정규진 안사라 다예 드림
너무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2015년 6월 아들 예일이가 대학 준비 때문에 한국에 들어갔다가 한 주 후 고열과 구토로 연대 세브란스에
입원하게 되었었습니다. 그날 오전 들은 청천 벽력 같은 림프종 백혈병에 걸렸다는 이야기로 인하여 어떻게든
치료해주고 싶은 마음에 바로 그날 아들 예일이를 입원시키고 항암 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그 후 작년 1월
27일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아들 예일이의 생명을 거두시기 까지 약 7개월 10일간 그 동안 선교사로 살면서
아이 옆에 같이 못 있어 주었던 시간을 하나님께서 보상해 주신 것처럼 아이 곁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하
나님의 백성으로 살아야 하는 이유와 선교사로 부르신 부르심 들을 예일이 에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제게 너
무나 소중한 시간을 주셨었습니다. 아들 죽음 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이별한 모든 이들이 겪어야만 했던 그
리움이 너무나 커서 그 슬픔을 이겨내기가 너무나 버겁고 힘들었었습니다.
벌써 일년하고도 3개월이 지나 버렸습니다. 안 지나갈 것 같던 그 아픔이 여전히 시간 속에 머물러 있
습니다. 되도록 이면 아들 예일이의 사진을 보지 않으려는 습관이 생길 정도입니다. 아들 생각하면 순간 순
간 마음이 너무 미어지고 아파서 주체 할 수 없는 아픔을 다시 기억해야 하다 보니, 스스로 조절하는 저 자신
을 봅니다. 아내와 남은 딸 다예에겐 슬픔이, 그리움이 일어나면 누르지 말고 울자고 이야기 하면서 그게 너
무 아프니 그걸 피하는 저를 봅니다. 하지만 여전히 제 마음에 아들 예일이를 두고 평생 두고 두고 그 죽음을
생각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아들 예일이 생각에 눈물이 납니다.
죽음을 알게 된 후 남은 시간이 며칠 남지 않았음을 알게 된 아들 예일이가 자신의 죽음을 알게 된 후 가장
먼저 한 어린 아들의 고민은 엄마 아빠가 자신의 죽음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선교적 사명을 멈추게 되는 일이
었습니다. 17살 도 채 되지 않은 어린 아이가 자신이 죽을 것을 알고 난 후 어떻게든 죽고 싶지 않다는 인간
본연의 욕망을 이야기 하지 않고 영원을 소유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사명을 더 먼저 염려 할 수 있을까
저는 지금도 묵상해 봅니다. 인생을 제대로 살아보지 않은 아이일지라도 영원하신 하나님의 부르심을 이해하
는 대에는 조금도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다시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나라에 대한 확신과 부활에 대한
소망을 아들 예일이가 갖지 않았다면 결코 그런 고백을 그런 유언을 할 수 없음을 저는 압니다.
아들 예일이를 부르신 하나님을 경험한 후 저의 선교사로서의 삶 또한 많은 변화를 갖게 되었습니다. 더욱 간
절한 소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영원하신 우리 하나님께 더욱 빨리 나아가기를 소망하게 되었습니다. 고 후 5
장 1절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알기 때문입니다. 아들 예일의 죽음 전 하나님 앞에서 이 말씀으로 죽음에 대하여 소
망을 나누었습니다. 이 진리의 말씀을 믿느냐는 질문에 아들 예일이는 조금도 주저하지 하지 않고 아멘 하며
천국을 소망하며 기쁨으로 영원한 하나님나라를 가기를 원했던 것을 기억합니다.
벌써 부활절이 끝나가네요 …우리 주님의 고난과 죽음을 기억하며 우리 또한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에 동참
하며 여전히 매 순간 우리에게 주신 상황들과 여건들 속에서 믿음으로 반응 하며 한번 더 그분의 부르심에 믿음으로 행하고 여전히 탄식하며 하늘로부터 오는 우리처소로 덧입기를 간절히 사모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거하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 되기를 우리 모두가 힘써야 하기 때문일 것 입니다.
저희 부부 또한 이런 끊임없는 탄식과 그리스도의 은혜를 사모하는 자리에 나아가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습니다. 이런 간절함을 주께서 성령으로 이끄시고 인도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여전히 부족하고 죄인의 연약함을 가지고 사는 존재임을 매번 인정하게 됩니다. 단 한 순간도 성령의 이끄심과 도우심이 아니면 감당할 수 없는 열악한 환경임을 매번 경험하게 됩니다. 그래서 매일 아침 마다 무릎을 꿇게 됩니다.
저희 부부는 주의 은혜를 의지하며 작년 9월 다시 이곳 뻐간바루로 귀임하였습니다.
몇 번이나 기도 편지를 드렸어야 했지만, 그리하지 못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하지만 성령의 인도하심과 이끄심 속에서 이곳 뻐간바루에서의 시간들은 매번 저희 부부를 이끄시고 인도해 가고 계심을 확신하게 됩니다. 혹이라도 너무 한가하면 저희가 슬픔에 매 일 까봐 저희를 성령으로 이끄시고 인도해 가고 계십니다. 저는 그렇게 믿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여전히 기도편지를 보내지 못하고 있는 저희를 신뢰해주시고 멈추지 않고 기도해 주시며 후원해 주시는 여러분들의 기도가 없었다면 다시 이 땅 뻐간바루를 들어올 수 없었을 것입니다. 기도와 후원 그리고 사랑으로 기다려 주시고 신뢰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작년 9월 이곳에 복귀하자 마자 지난 4년간 기도하며 관심을 주었던 이슬람 청년 부부에게 구약부터 신약에 있는 예수그리스도를 전하게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의심과 염려를 갖고 참여 했던 이 친구가 시간이 지나갈수록 코란보다 오히려 성경을 더 가깝게 찾으며 신약의 마지막에 가선 예수님이 구세주 이심을 믿고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 존귀하시고 놀라우신 주님을 찬양 합니다. 아내 되는 자매는 이 형제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한 마음으로 결혼을 결정한 이슬람전도를 위한 저희 사역자중에 한 명 입니다. 사실 저희가 아들 예일이 사건으로 인하여 지난번에 살던 집을 다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버렸기에 9월 다시 뻐간바루로 오려고 했을 때 집을 얻는 문제와 살림을 준비해야 하는 많은 문제들이 산적해 있었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싸고 좋은 그리고 저희들의 요구에 맞는 집을 구한다는 것은 뻐간바루에서 매우 어려운 일중에 하나 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뻐간바루로 다시 들어오려고 비자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제 신청하려 할 때도 조금도 염려가 되질 않았습니다 너무도 평안한 마음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비자문제도 주께서 너무나 놀랍고 확실한 방법으로 해결해 주셨기에 집 문제 또한 가장 좋은 환경으로 이끄실 것을 믿고 무작정 하나님의 이끄심과 인도하심을 믿고 들어 왔었습니다. 그 믿음대로 너무나 안전하고 평안하고 지금 저희의 상황에 맞는 집을 주셔서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아도 되는 풀 가구 집을 얻도록 하셔서 기쁨 가운데 이곳 정착을 시작하였습니다. 주께서 어떤 계획이 있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저희가 너무나 이뻐서 ? 아님 너무 긍휼히 여김을 받아야 해서 ? 물론 그런 부분도 있겠지만 언제나 긍휼함이 이세상 가장 크신 우리 주님 이시기에 . . . . . ^^
그런데 이 형제 부부를 위하여 성경 공부를 준비하며 진행하면서 하나님을 다시금 찬양 하게 되었습니다. 이모든 것이 이 부부를 위한 우리 하나님의 신실하신 이끄심 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집도 비자도, 체류 허가증도 그렇게 신속하게 일하여 주신 주님 이었음을 알게 하셨습니다. 이 친구는 매일 할 10시간 이상을 노동자로 일하고 있어서 일하는 환경 때문에라도 복음을 전할 수 없는 여건 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한 영혼을 당신께 이끄시는데 얼마나 급하게 그렇게 신실하게 저희를 인도하심을 보며 우리아버지의 마음을 한번 더 알게 하셨습니다. 당신의 아들 예수그리스도를 죽이시기 까지 인류를 사랑하신 하나님께서 이 형제를 향한 이런 이끄심을 인정하게 되었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 형제는 저희가 목표로 삼고 있는 리아우 말레이 종족 가운데 하나인 리아우 오추 말레이종족입니다. 여전히 99.99 프로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이 친구를 통하여 오추 말레이 종족을 주께로 돌아오게 하는 엄청난 하나님을, 일하심을, 그 분의 영광을, 보게 될 것 이라 믿습니다
.크리스 마스 때 집에서 예배드리고 식사한후 예수의 오심과 죽으심 그리고 부활에 대하여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매주는 아니지만 격주로 이형제 부부와 함께 예배하며 가정교회를 시작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 예배를 통하여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며 이 형제의 생각과 마음이 변화를 받아 그리스도의 종으로 평생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수 있도록 , 믿음안에서 계속 자라가도록 기도해 주세요 … 이형제에게 복음을 전하는 시간이 잠깐 한시간 이나 몇시간이 아닌 한달동안 끊임없이 매일 만나고 기도하며 예수그리스도를 소개하며 성경을 공부할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님을 확신합니다. 오추 종족을 위한 전도자로 성숙할수 있도록 그런 은혜를 성령께서 주시도록 오직 주님만이 그런 완전하신 하나님임을 믿습니다.
벙꿀루에서 사역하는 동료 ㅅㅇㅈ
벙꿀루에서 사역하는 이 ㅅㄳ
안사라 ㅅㄳ와 함께 벙꿀루에 방문했을 때
부족하고 연약한 저를 다시 수마트라로 돌아오게 하신 후 많은 일을 맡기셨습니다.
수마트라 대륙, 한국의 8배가 넘는 땅에서 선교하시는 저희 GMS 선교사님들을 섬기시라고 수마트라 지부장의 직임을 주셨습니다. 7000만명이 살고 있는 곳에 약 15섯 가정이 전략적으로 포진되어 사역하고 있습니다. 저희처럼 한국인은 아무도 없는 곳에서 사역하시는 동료 선교사님들을 돌아보고 격려해야 하는 직분을 주셨습니다. 저희 지역에서 약 차로 23시간 정도 가야 하는 것에서 사역 하는 저희 동료 선교사와 저희가 파송한 선교사를 돌아보고 격려하고 왔습니다.
남은 기간 더 많은 저희 동료들과 사역 자들을 돌아보고 격려하는 것도 주께서 제게 주신 사역입니다.
또한 작게는 수마트라 대륙 이지만 크게는 전체 GMS(전체 94개국 2 400명 ) 선교사회 실행 총무로 직분을 맡겨 주셔서 저희 지역뿐 아니라 다른 지역의 선교사님들도 본부의 행정 라인들을 활용하여 동료들을 잘 섬겨야 하는 직임을 맡겨주셨기에 사실 많이 버겁습니다. 동료 선교사님들의 형편과 상황을 잘 살펴서 본부와 잘 소통케 하는 직분을 주셨는데, 잦은 회의와 이동으로 필드에서의 제게 주신 사역도 잘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 염려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께서 더 많은 하나님의 주권과 신실하심을 경험시켜 주시며 이모든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일하심이 얼마나 크고 광대하신지 알게 하셨습니다. 더욱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시는 주님을 경험합니다.
여전히 거리의 아이들 사역도, 책임자를 세워 사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초등학생 2명을 , 그리고 중학생 한 명을 검정고시를 보게 했고, 올해도 은혜로우신 주님을 신뢰하며 이 일을 계속해서 믿음으로 순종하고 있습니다. 부모로부터 버려지고 돌봄을 경험하지 못한 아이들을 돌보며, 미래에 대한 비젼을 갖게 하는 이 일에는 많은 관심과 기도와 지원이 필요합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지금은 이 일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부족하고 저의 능력 또한 부족하여 계속 붙잡고 있을 뿐 입니다. 더욱 많은 하나님의 사람들과 현지교회지도자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전도 보트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 하지만 기대하고 소망하는 열매들을 많이 얻지 못했습니다. 끝까지 충성하기를 소망하고 바랄 뿐입니다. 멈추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은혜주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이 일을 감당 할 수 있기를 주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기도하시며 지원해 주신 200만원으로 보트를 만들고 모터를 사서 장착하고 심지어 트레일러까지 준비 했습니다. 이렇게 준비된 보트로 리아우 주 안에 있는 큰 강을 따라 있는 셋 강으로 들어가 복음을 전하는 전도보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일 또한 재정과 많은 기도가 필요합니다. 주의 간섭하심 속에 멈추지 않고 계속 진행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작년 9월 다시 귀임 후 주께서 제게 다시 맡기신 사역은 기독교교육 사역입니다. 기독교인으로 교회를 다니고 부모에게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영적 정체성의 혼란과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자신을 세상가운데 정체화 하는 부분은 너무나 약하다 보니, 고등학교를 졸업 후 직장을 얻으려고 할
때와 결혼이나 연애를 하려 할 때 너무나 쉽게 기독교에서 이슬람으로 바꾸어 버립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영원한 생명을 너무나 소홀히 여기는 것이 너무나 가슴 아팠습니다. 이 생명이 우리에게 있음을 믿음으로 얻을 수 있음을 알리기 위해서 이 땅에 선교사로 온 것이고 그래서 이슬람 영혼들을 바라보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데 복음을 너무나 쉽게 떠나 사는 것이 너무나 속상하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들에게 주신 생명이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피 값이라는 사실을 가르쳐서 그들로 영원한 하나님나라의 백성인 것과 그들이 자신의 민족인 인도네시아 사람들에게 복음을 들고 나가야 한다는 사실을 가르쳐야 한다는 마음에 큰 부담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선교 지에 온지 10년만에 기독교 교육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곳 뻐간바루에는 일반 학교는 있지만 기독교 학교는 단 두 곳 있습니다. 하지만 그 학교도 기독교 학교일 뿐 기독교적인 세계관으로 아이들을 가르치지 않습니다. 또한 대개 기독교인 부자들만 다니는 곳이어서 가난한 기독교 아이들이 다닐 수 없습니다. 학비가 너무나 비싸고 저소득층 부모들이 몰려 있는 곳에 있는 아이들이 다니기에는 거리가 너무 멀어서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습니다. 110만명이 모여 사는 곳에 지금 외부로부터 기독교인들이 직장 때문에 이주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기독교인들만 이주하고 있는 것이 아니고, 지진과 해일 화산 폭발로 인한 자연 재해로 인하여 많은 이슬람도 집단 이주를 하고 있는 상항입니다. 그러다 보니 기독교인들의 인구증가도 자연적으로 늘어나고 있는데, 원리주의 이슬람 들이 보기에도 그렇게 심각한 이유가 아니니 이슬람 자기형제를 보호하자는 이유로 기독교 이주민들에 대하여 별로 문제를 삼지 않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많은 기독교 젊은 부부들이 말레이 이슬람 사람들이 살고 있는 메인 다운 타운에 살지 못하고 도시 외곽으로 나와 살고 있는데 , 그 사람들이 몰려 있는 곳이 지금 저희 학교가 있는 곳 입니다. 젊은 기독교 부부들이 모여 살고 있는 그곳에 기독교 학교는 하나도 없습니다. 모든 학교가 유치원부터 다 이슬람 유치원과 학교 입니다. 그러다 보니 기독교 부모들이라 해도 아이들을 보낼 학교가 이슬람 학교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보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 저희가 학교를 시작하게 되었고, 기독교 부모들의 필요에 맞는 기독교 학교가 세워지고 환경도 열악하고 부족함이 많지만 여전히 아이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르치고 싶어하는 부모들의 마음과 저희들의 학교 비젼과 맞아 많은 수요를 요구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감당할까 생각하지 않고 주신 마음을 따라 순종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좁은 이층 짜리 건물 하나를 렌트해서 시작했습니다. 많은 부모들과 교사들이 연합하여 함께 기도하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지금은 이층 짜리 건물 두 개를 렌트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학생들도 이미 두 번의 졸업생을 내었고, 작년엔 유치원도 교육부 인가를 받았습니다. 유치원 학생들은 약 87명 입니다. 초등학생은 2학년까지 있으며 약 34명 정도 입니다.
갖추어진 것이 없지만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저희의 필요를 따라 이루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유치원 아이들은 이번 6월 9일 유치원 졸업장을 받으며 졸업하게 됩니다. 바라고 소망하는 것은 저희들에게서 배웠던 이 아이들이 초등학교 6년동안도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자라가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초등학교는 교육부 인가를 받은 상태가 아닙니다.
모든 부모들이 기독교 학교여서 너무나 좋지만 또한 초등학교로서의 인가를 받아서 졸업자격을 얻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원래 초등학교 인가를 위해서는 여러 가지 조건들이 갖추어져야 합니다. 사립학교로서 6학년이 한번 졸업한 성과가 있어야 인가 받을 자격이 됩니다. 그리고 학교 자체 건물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학교 자체 건물이 없으면 학교 이름으로 된 학교부지가 있어야 합니다. 또한 여러 조건들이 몇 가지 더 필요한데, 다른 부분은 저희가 준비가능 합니다. 그러나 학교 부지나 건물은 어렵습니다. 이제 학교를 세워 시작한지도 3년밖에 되지 않아서 가장 큰 아이들이 초등학교 2학년 입니다. 이 아이들이 이번에 3학년으로 올라갈 것이고 이번 졸업하는 유치원 아이들이 초등학교 일학년으로 올라 올 것을 기대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지금 진행 중인 것은 초등학교인가를 받기 위한 준비를 교육청과 하고 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특별히 저희에게 학교 부지만 구입하면 초등학교 인가를 내어 주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저희 아이들이 인가 받은 초등학교 학생이 될 수 있도록 부지구입을 위해서 기도하며 후원을 모으고 있습니다.
기독교 학교로서의 정체성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에게도 동일한 마음과 애정으로 그리고 많은 시간이 투자 되어야 하는 큰 일입니다. 매번 분기별로 부모에게도 기독교적인 세계관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섬겨야 함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교사와 부모교육이 우리아이들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부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아이들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자라갈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그리고 많은 영적 교육적 물질적 투자가 필요합니다. 주께서 필요하다 말씀하셔서 순종하고 이들을 바르게 섬기려 합니다. 기도해주십시오.
지난 크리스마스땐 저희 학교에 마땅한 공간이 없어서 주변에 교회를 빌려서 크리스마스 행사를 했습니다. 자체 교사들 기도회와 매 수업 후 진행되는 평가 회 또한 저희 사역의 매우 중요한 사역의 일부분 입니다. 지금은 공간이 부족하고 없어서 교사교육과 돌봄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교사들의 열정이 헌신이 커서 이런 부족함을 다 이겨내곤 합니다. 더욱 교육 환경이 나아지도록 기도와 지원을 부탁 드립니다.
한국으로 가기 전 저희가 학교부지로 적합한 곳을 정하고 땅 주인을 만나서 이 땅에 인도네시아와 수마트라 그리고 이 땅 리아우의 미래가 될 아이들을 위한 기독교 학교를 세우기 위해서 땅 부지를 산다고 했습니다.
좋은 값으로 저희에게 주라고 말씀 드렸을 때 자기도 교회 장로이기에 이미 적당한 가격을 준거라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한국땅 평수로 약 600평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한국 평수 개념이 부족해서요 , 30* 60 입니다. 약 1800미터 입니다. 한국 돈 약 2000만원 정도입니다. 한국 방문 시 후원해주신 분들이 중국에서 사역하시는 동료 선배 선교사님이 100만원을 후원해 주셨구요, 광주 새날 교회의 서인석 목사님과 새날 교회 천미란 권사님이 500만원, 그리고 선배 선교사이신 최 ㅅㄱ 사님이 200만원을 후원해 주셨습니다.
한국에 있는 대선교회와 이야기가 있는 교회에서도 함께 적은 부분이라도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힘을 모아 기도해 주고 게십니다. 아직 계속 부지 비용을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사들과 부모들 그리고 아이들에게 우리 모두가 다 형제이며 이분들이 어려운 중에도 헌금해 주시고 기도하고 계심을 이야기 했을 때 아이들이 얼마나 기뻐하고 즐거워했는지 모릅니다. 그리곤 감사편지를 썼습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아이들도 조금씩 내고 교사들도 부모들도 그리고 저도 내서 우리의 마음과 뜻을 살아계신 하나님께 계속 올려 드릴 예정 입니다.
유치원 아이들이 후원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 편지입니다.
내용은 후원해 주신 네 분의 이름을 적고 아이들이 계속 하나님께 기도 하였었는데 그 기도의 응답으로 네 분이 후원해 주셨고, 이 후원이 엘사다이 학교에 큰 열매를 맺게 할 것인데 그 열매가 바로 자기들이어서 그리스도의 대사로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고 그 이름을 높이는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는 내용입니다.
교사들의 도움으로 쓰여진 내용이지만 어린아이들이 직접 쓴 편지입니다. 이런 비젼이 이 아이들에게 심겨지
길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남은 금액도 채워지길 위해서 기도합니다. 함께 기도해 주세요 ..
바라고 소망하는 것은 이 학교를 세우시는 분은 하나님 이십니다. 그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자라가는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자라가도록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최근에 찍은 저희 교사들과의 사진 입니다. 열악한 환경임에도 아이들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자라게 하는데 있어서 사명을 가지고 기쁨과 감사함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단지 교사가 아닌 아이들을 위한 사역자로 스스로를 여기며 매 순간 순간 감당 하는 귀한 동역자 들 입니다.
예일 이는 우리 하나님 앞에 있습니다.
영원하신 우리 주님과 같이 있어서 저희 가족이 갖었던 주께서 주신 비젼을 이룰 수 있도록 끊임없이 중보하고 있음을 압니다. 사랑했던 예일 이가 떠나가도 주께서 주신 비젼과 사명을 이루는 일을 멈추거나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아들 예일 이가 제게 마지막으로 남긴 것은 이 땅의 영혼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많은 갈등과 슬픔 속에서 다시 이곳 수마트라 리아우 땅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아들 이야기는 더 이상 지면을 통하여서는 하지 않으렵니다.
이번에 이렇게 말씀 드리는 것은 그 동안의 시간을 말씀 드리기 위함이었습니다.
저희를 위하여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양하라 완전하시고 영원하신 생명을 허락하신 우리 주님을 찬양하라 “.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들이 일어나기를 기대하는 땅 수마트라를 소망하며
2017년 4월 16일 리아우에서 작은 거인 정규진 안사라 다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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