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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보 故 옥한흠목사님을 기리며 김승열 201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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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보 故옥한흠 목사를 생각하며..”

“나는 여러분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2003년 아름다운 세대교체를 통해 한국교계와 한국사회전반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던 옥한흠 목사가 2010년 9월 2일 우리 곁을 떠났다. 한국교회는 지난 해 김준곤 목사에 이어 또 한명의 위대한 지도자를 잃었다.

그는 한국교회를 위해 하나님이 특별히 보내주신 지도자였다. 그는 한국교회와 민족을 가슴에 품고 제자훈련을 통해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의 갱신을 온 몸으로 실천하며 같은 꿈을 품은 수많은 후배 목회자들을 양성하는 일에 생명을 아끼지 않았다. 온누리교회 하용조 목사가 “한국교회가 낳은 가장 탁월한 목회자 중 한 분”이라고 예찬한 것은 결코 과찬이 아니었다.

그가 남긴 발자취는 여러 곳에서 찾을 수 있지만 그 중에서도 옥한흠은 다음 몇 가지 점에서 현대 한국교회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먼저 옥한흠 목사는 사랑의교회를 국내외 제자훈련의 모델, 복음주의 모델, 한국교회의 모델로 발전시켰다. 그는 복음주의 교회가 아닌 신앙고백적 복음주의의 가능성을 현시하며 변하는 시대 변하지 않는 복음을 너무도 효과적으로 제시했다.

둘째, 제자훈련의 저변확대를 통해 한국교회를 깨우는 사역을 했다. 지난 30년간 옥한흠목사는 일관되게 이 일을 하나님의 거룩한 소명으로 받아들이고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

셋째, 한국교회연합운동에 기여했다. 한기총과 한국기독교연합회로 양분된 한국교회 상황에서 옥한흠은 한경직 이후 한국교회연합운동을 이끈 대표적인 지도자였다. 그는 연합운동에 미온 적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예장합동 출신으로 보수와 진보 모두를 아우르며 전체 한국교회 연합운동을 견인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할 것이다.

넷째, 한국교회 영적갱신과 영적각성운동이다. 제자훈련이 대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제자훈련이 영적대각성전도집회와 병행하여 실시되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근대복음주의운동의 저변확대의 기여다. 근대복음주의운동은 성경의 권위, 복음전파, 영적각성, 사회적 문화적 책임, 연합운동을 특징으로 한다는 점에서 옥한흠과 근대복음주의 정신은 통하는 것이 많다.

옥한흠목사, 그는 근대 한국교회 영적갱신과 개혁을 위해 하나님이 보내주신 특별한 지도자였다. 일생동안 오직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며 자신의 온 생애를 불태웠던 옥한흠 그는 확실히 한국교회가 낳은 위대한 거목(巨木)이었다.

국민일보 9월 3일 박용규 교수(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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