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주일’이란 총회를 위해 기도하고 헌금하는 주일로서 5월 9일 시행합니다.

총회는 본질적으로 정치조직이나 개교회의 단순한 총합도 아닌 교회들의 교회이며, 교회와 그 생명을 같이 하는 확대구조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교회는 총회 안에서 서로 유기적으로 결집하고 연합하여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의 과업을 완수할 수 있도록 연합해야 합니다. 총회가 교단 내 지교회들을 결집하고 연합하게 하여 개교회주의의 한계를 극복하고,총체적이고 통전적인 영역에 대한 하나님 주권을 실현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총회는 2012년 교단설립 100주년 기념사업과 총회센터 건립 추진을 눈앞에 두고 각종 총회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어 총회주일 세례교인헌금은 교단의 미래를 준비하는 기금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총신대학교의 인재양성 기금과 총회교육개발원의 교육공과 개발사업 그리고 총회세계선교회 이만교회운동본부 등을 통해 세계선교와 국내전도의 복음전파에 유용하게 사용될 뿐만 아니라 농어촌 미자립교회와 교역자 지원, 남북교회 교류협력사업에도 지원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되어질 것입니다.

세례교인헌금은 총회를 섬기는 성도라면 마땅히 실천해야 할 사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울특별시에 소재한 교회는 연령 제한 없이 1인 7,000원으로 정하고 있으나 총회를 아끼고 돕는 마음으로 적극 동참하길 원합니다.

아직도 이 시대에 민족과 열방을 대상으로 한 많은 복음화 과업이 남겨져 있으며, 이 과업들 중에는 지교회가 감당할 수 있는 범주를 넘어선 영역들이 많습니다. 아무쪼록 우리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합동)가 이 시대 민족과 열방을 넉넉히 품으면서 거룩한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이번 총회주일을 맞이하여 물질과 마음을 드리는 온 성도들이 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