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람이 구십구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창세기 17:1)

무릇 만물은 그것들의 존재 목적을 성취할 때 최고로 빛나는 법이다. 피아노는 음악연주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그러나 어느 때는 피아노가 천장에 나사못을 박기위한 발판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또 집안을 꾸미기 좋아하는 어떤 여자들은 피아노 위에 가족사진을 전시해 놓곤 한다. 나도 피아노 위에 온갖 서류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거나 마치 도서관의 서가(書架)처럼 책들이 쌓여 있는 경우를 본적 있다.

피아노를 만든 사람은 피아노의 목적이 무엇인지 알고 그 목적을 위해 만들었다. “이것은 열아홉 가지 용도로 쓸 수 있는 아주 좋은 피아노입니다”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는 오로지 “이것은 오직 아름다운 음악 연주를 위해 만들어진 피아노입니다”라고 말할 뿐이다.

방금 말한 피아노의 비유에 깊은 진리가 담겨 있다. 우리는 이 진리를 지혜롭게 적용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말씀 속에는 “너의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 나와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면, 너의 생각이 잘못된것이다. 너는 나를 예배하고 나를 영화롭게 하기 위해 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다. 네가 이목적에 충실하지 않으면 너의 삶은 천박하고 이기적이고 인본주의적인 목적을 추구하는 삶을 변질될 것이다”라는 교훈이 들어 있다.

주여!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천박하고 이기적이고

인본주의적인 목적을 추구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 제가 접촉하는 사람들이 저를 통해

인생의 목적을 분명히 깨닫게 하소서,

주님이 우리를 지으신 목적은 하나님뿐입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참조 - A.W 토저 『이것이 예배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