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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지도자를 찾기에 앞서 | 정찬용 | 2024-05-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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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지도자를 찾기에 앞서 일제강점기 때에 우리 민족은 큰 고통 가운데 있었고 압제 하에 있던 민족이 광복을 맞이하길 고대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이 큰 과제를 풀어갈 수 있는 능력 있는 지도자를 찾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독립운동가이자 기독교 신자였던 도산 안창호 선생은 우리나라에 지도자가 없다고 탄식하던 사람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 중에 인물이 없는 것은 우리가 인물이 되려고 노력하지 않기 때문이다. 인물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 그 사람 자신이 왜 인물 공부를 하지 않는가? 인물이 없다고 탄식하지 말고 너 자신이 인물이 되려고 노력하라." 지도적인 인물은 다른 데에 특별히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모두 지도자가 될 수 있는 자격을 갖추었다는 뜻으로, 민족을 바꿀 수 있는 능력 있는 지도자를 찾기에 앞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그 당사자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쓰자는 메시지입니다. 교육자 이승훈선생을 통해 감명을 받고 독립운동 의지를 굳힌 안창호 선생은 상하이 임시정부에서 핵심적인 역할들을 맡았었고 독립신문 창간, 신민회 조직, 출판사 설립, 청년 학우회 및 흥사단 조직, 대성학교 설립 등 자주독립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며, 투옥과 출옥을 반복하다 1938년 돌아가셨습니다. 이 시대에 우리 모두에게 꼭 필요한 존경스러운 지도자를 찾기에 앞서, 없다고 한탄하기에 앞서 우리 자신이 그런 역할을 감당하는 영향력 있는 지도자 되길 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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