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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평안남도 헌병대 문서 정찬용 2024-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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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평안남도 헌병대 문서

 

  1919년 평안남도의 어느 지방 일본 헌병대의 4월 일지에 이런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3.1 운동이 일어난 지 한 달이 되었고, 무라까미 헌병소장은 다나까 부하에게 나가서 3.1운동 만세를 부른 사람들, 그 주동자들을 체포해오라고 했습니다. 다나까 부장이 나가서 한 바퀴 돌고 오더니, “누가 만세를 불렀는지 안 불렀는지 알 수가 없고, 그걸 색출할 수가 없습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에 "그럼 가서 기독교인을 잡아와." "아니 기독교인이 누군지 알 수 있습니까? 주일날이 되야 알 수 있는데, 지금은 기독교인 누군지 모르겠는데요." "이런 답답한 사람 있나? 기독교인은 물어보면 돼. 내가 기독교인이라고 말할테니깐. 그리고 그들은 만세를 불렀으면 불렀다고 해. 거짓말을 하지 않거든." “기독교인은 자기 정체의식이 분명하고 내가 만세를 불렀노라고 말한다.” "그리고 생명을 걸어." 이것이 헌병대 문서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기독교인은 정직하게 "나는 기독교인이요. 그리고 내가 만세를 불렀소."라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정직했기에 희생을 당했고 순국까지 했습니다. 나라 사랑하는 것과 하나님 사랑하는 것은 다를 수 없다고 여겼으며, 나라를 위해 죽는 것과 그리스도를 위해 죽는 것은 하나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신앙이 우리나라 초대 교회의 신앙이며, 이 거룩한 마음이 한국교회 신앙의 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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