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
- 우리교회 >
- 목회칼럼
| 0.01초, 세리머니의 대가 | 정찬용 | 2023-10-06 | |||
|
|||||
|
0.01초, 세리머니의 대가 롤러스케이트 국가대표 정철원 선수는 지난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첸탕 롤러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대회 3,000m 계주 결승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와 결승선을 앞두고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리는 세리머니를 하다가 대만에 역전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0.01초 차로 금메달 대신에 은메달을 획득했고, 자신과 동료 선수는 병역특례 혜택을 놓치기도 했습니다. 한 순간의 기쁨의 순간에 다 따 놓았다고 생각했던 것을 잃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본인 뿐 아니라 많은 이들이 이로 인해 실망에 젖어 들었습니다. 정철원 선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경솔한 행동을 했다, 경기했던 선수들과 많은 팬께 진심으로 사과를 했으며, 항상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회도 밝혔습니다. 정철원 선수를 비롯한 아세안게임에 참여하여 최선을 다한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합니다. 혹 나의 기쁨, 나의 승리에 집중된 나머지 소중한 것들을 보지 못하고 있지는 않는지요? 주님이 다시 오실 때에 할 수 있는 세리머니를 조금이라도 미리 누리고 싶은 마음 때문에 혹 놓쳐지는 것이 없는지요?
|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