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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이명권 신지해 선교사 선교편지 운영자 202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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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lordchurch.onmam.com/bbs/bbsView/76/6221175

 


샬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2023년 첫 번째 기도 편지입니다. 시간이 참 빨리도 지나가는 듯 합니다. 이 곳 우간다는 지금 건기입니다. 우간다 기상청은 이례적으로 덥고 건조한 폭염이라고 안내하면서 환경파괴가 주요원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지역마다 편차가 커서 수도인 캄팔라만 해도 수도 사용이 가능해 물사정이 괜찮지만 수도에서 조금만 떨어진 곳이면 비가 오지 않아 무척 고생을 한다고 합니다. 평소엔 "제리칸(석유 말통)"한통에 500실링이면 살 수 있었지만 지금은 2,000실링 까지 올랐다고 합니다. (물론 먹는 물도 아닙니다.)

또한 지난 편지에서 기도 부탁 드린 우간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우간다 정부가 유행 사태가 종식되었음을 공식적으로 선언하였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 떠났던 NGO들은 지금 다시 우간다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기도해 주심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신지혜 선교사는 지난 2월 현직 유치원 교사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컴퓨터 강의에 보조 강사로 섬겼습니다. 컴퓨터를 처음 접해보는 선생님들과 함께 메일 계정을 만들고 메일을 보내는 법, 마이크로 소프트 워드 문서를 작성하는 법 등 총 2주간 교육을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컴퓨터 강의 사역에 부르심이 있다면 성실히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신지혜선교사는 또한 저희가 속해있는 MEN선교부의 좋은씨앗 초등학교(GOOD SEED PRIMARY SCHOOL) 신축 공사 펀딩 디자인을 맡게 되었습니다. 가난하여 학비조차 내기 어려운 아이들이 많은 곳, 카탈레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한 초등학교, 멋진 교정을 디자인하여 건축하고자 하는 마음이 선교부 선교사님들과 함께 모아졌고 선교사 숙소 부지로 구입해 놓으신 땅을 선교부에 후원하신 한 선교사님의 헌신으로 공사계획이 시작되었습니다. 신지혜 선교사는 기초 건축 디자인과 펀딩자료를 제작하는 사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공사 비용은 대략 한국 돈으로 1억 여원이 들어 갈 것으로 예상하지만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 땅 우간다의 미래인 아이들을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사랑하고 잘 길러내고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된 이 학교가 하나님의 은혜로 잘 지어질 수 있도록 생각날 때마다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명권선교사는 RTC신학교 행정사역 뿐 아니라 같은 선교부에 있는 GOODSEED와 RAINBOW학교에 여러가지 일들을 돕고 있습니다. 각 학교를 안내하는 브로셔를 만들고, 달력제작, 아이디 카드 제작 등 여러가지 행정 적인 일들을 협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 안으로 RAINBOW SCHOOL의 채플에서 설교를 부탁 받아 준비하려고 하고, RTC신학교의 강의와 채플도 부탁을 받았습니다. 아직 부족하다 싶어 고사를 하고 있지만 올해 안에는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언어의 진보와 말씀의 능력 그리고 겸손한 마음으로 순종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교회 사역은 찬양으로 섬기다 지금은 잠시 쉬고 있는데 머지않아 다시 시작해야 할 듯 싶습니다. 이곳은 찬양이 악보가 없고 있다고 해도 그들은 볼 수가 없어 찬양이 구전으로 전해져 옵니다. 그렇기에 교회마다 찬양이 다르고 부르는 스타일도 다릅니다. 같은 곡이지만 다른 찬양 인 듯 합니다. 그래서 이들과 함께 찬양을 배우고 모두가 함께 부를 수 있는 예배를 만들어가야 할 듯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지금의 찬양팀은 자신들의 흥에 취해 함께 주님께 찬양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아인,효인)은 학교에서 잘 적응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몇몇 아이들이 인종차별로 조금씩 괴롭히긴 하지만 잘 견뎌내며 그런 문제들에 대해 저희와 함께 기도하며 나름 잘 지내는 것 같아서 기특합니다. 모국어가 아닌 언어로 수업하는데 어려움은 있지만 그 또한 감사하면서 하루하루 잘 살아내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우리 가정과 아이들을 위해 기도해주시는 분들이 많은 거라 생각하며 참 감사한 마음입니다.

어떤 선교사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선교는 비자와의 싸움이라는 말. 우간다도 마찬가지 입니다. Work Permit을 받기 좀처럼 쉽지 않습니다. 비자를 받지 못해 잠시 우간다를 떠나는 선교사님들도 계실 정도입니다. 다행히 저희가 속한 선교부에서 은혜로 지난 1월, 5년짜리 NGO갱신이 끝났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3년 짜리 워크퍼밋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윗 사진은 함께 워크퍼밋을 받은 저희 선교부 선교사님들과 찍은 기념사진입니다. 저희에게 이곳에서 지낼 수 있도록 모든 일을 진행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립니다.

우간다에서 살면서 저희는 많은 것들을 감사하게 됩니다. 한국에서 지내면서 느끼지 못했던 모든 일들이 여기에선 감사의 조건이 되었습니다. 이들은 모든 상황에서 목숨을 거는 듯 보입니다. 거리를 다니다 보면 차와 오토바이, 사람이 섞여서 정신이 없습니다. 서로 사고가 나도 웬만한 건 차에서 내려보지도 않고 그냥 지나갑니다. 그만큼 사고가 잦다는 뜻입니다.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이들에겐 어려움이고, 견뎌야 하는 일상인 것입니다. 그래서 인지 이들의 얼굴에서 행복한 웃음을 찾기 힘들기도 합니다. 주님도 이들을 안타까워 하신다고 믿습니다. 복음의 능력으로 이들의 마음에 참평안과 참기쁨이 찾아 오길 기도해 봅니다. 그래서 저희도 이곳에서 이들이 복음의 은혜를 경험하고 그 마음에 평안과 기쁨을 늘 갖고 살 수 있도록 함께 하는 선교사로서 최선을 다해 살아보려고 합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 (갈6:9-10)

함께 지내는 이웃들과 현지인들 그리고 한국인 선교사님들과 관계에 대해 많은 고민이 들 때에 주신 말씀입니다. 더욱 주님이 주신 이웃들과 선교사님들을 잘 섬기며 화평케 하는 자의 복을 받는 저희 가정이 되길 소망해 봅니다.

기도제목

  1. 파송노회와 협력교회, 후원자들과 성령안에서 하나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함께 이뤄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2. 하나님과 깊은 교제가 우선되고 선교사로서의 사명을 항상 마음에 새기며 이 땅과 이 땅의 사람들을 사랑할 수 있도록
  3. 아인, 효인이가 학교에 잘 적응하고 친구들, 선생님들과 좋은 관계를 갖고 영어로 수업하기에 어려움이 없도록
  4. 이명권, 신지혜 선교사가 사역하는 RTC가 올해부터 HCU (HOLY- GATE CHRISTIAN UNIVERSTIY)로 승격되어 여러가지로 많은 재정과 돕는 손길들이 필요한데 후원과 기도의 동역자들이 늘어날 수 있도록
  5. 굿씨드초등학교 건축 펀딩이 은혜 가운데 진행되고 채워지도록
  6. 한국에 계신 양가 부모님과 형제들의 건강과 평안할 수 있도록
  • 이명권, 신지혜(아인 효인)
  • 파송국가: 우간다(Repubic of Uganda) 파송교회: 평서노회 노회선교사
  • 파송단체: GMS(총회 세계 선교회)
  • 후원계좌: KEB하나은행 920-982397-513 GMS 이명권/신지혜
  • 연락처 : Kakaotalk ID caller73 / shinzhye / 070-8065-3442 이명권선교사(현지 번호 + 256 782 370 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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