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챤휴가 | 김승열 | 2010-07-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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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돌아오면 우리의 마음 한켠에는 벌써부터 “휴가”라는 단어가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고 삶의 활력을 주곤 한다. 하지만 크리스천의 휴가는 세상 사람들의 휴가와는 다른 개념이다. 올바른 쉼에 대해 우리는 배워야 한다. 휴가 때 지나친 오락, 과도한 등산, 빡빡한 여행 스케쥴이 아니라 충분한 휴식과 여유가 있는 수준 높은 휴가문화가 필요하다. 1. 쉼에 필요성에 대해 알아야 한다. 휴가는 일상의 일탈이 아니다. 휴가는 일상의 여독을 풀고 그동안 하나님께 집중하지 못했던 자신을 되돌아보며 다시 한번 하나님을 자신의 삶의 주인으로 모시는 기간이기 때문에 없어서는 안 될 귀중한 여유라고 하겠다. 2. 육체의 쉼뿐만이 아닌 영혼의 쉼까지 이루어 져야 한다. 휴가철이 되면 세상적인 수단과 방법을 동원한 휴가문화에 익숙해 있는 우리 크리스천들은 휴가를 통해 영혼의 쉼을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휴가철을 통해 조용히 하나님을 묵상하고, 책을 보며, 한적한 곳에서 산책을 통해 영혼도 재충전하는 것이 필요하다. 3. 성경 안에서 쉼의 방향성을 바르게 정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말씀안에 쉼을 긍정적으로 지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 쉼 또한 하나님 안에서 바르게 사용해야 함을 배워야 한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후에 쉬셨고, 율법을 통해 쉼을 허락하시고, 예수그리스도의 삶을 통해 쉼의 의미를 이해해야 한다. 4. 때로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도 필요하다. 휴가를 통해 꼭 어디를 놀러가는 것으로 단정 지어서는 안된다. 쉼이란 ‘참된 기쁨’을 맛보는 시간인데 이 기간 때 회사 일에, 가정 일에 바빠서 남을 섬기는 일에 소홀했다면 이 시간을 통해 봉사활동으로 섬기는 기쁨을 맛보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도 휴가의 일부이다. 하나님은 광야 길에 엘림을 주셨듯이 크리스천인 우리에게 휴가를 선물로 주셨다. 그러나 이 휴가를 잘못 보내면 죄의 온상이 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크리스천은 올바른 휴가 문화를 정착시켜 나그네 인생길을 멋지고 은혜롭게 장식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자연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잘 관리하라고 맡기신 에덴동산임을 믿고 돌아올 때는 주변을 깨끗이 청소하고 쓰레기를 정리하는 모습을 우리 한국교인들이 본을 보일 줄 때 우리 한국 휴가문화는 한 단계 격상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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