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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 받는다" | 정찬용 | 2025-10-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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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기 때문에 사랑 받는다" 사람은 선물을 받을 때 기쁨을 느낍니다. 가지고 싶었던 것을 받거나, 오랫동안 애를 썼던 것에 대해 진심 어린 칭찬을 들을 때, 어려운 상황에서 누군가로부터 도움을 받을 때 좋은 감정이 충만해 지면서 기분까지 좋아집니다. 하지만 역설적인 진실도 있습니다. 많은 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타인을 돕거나 무언가를 나눌 때 뇌의 보상 시스템이 활성화되어 행복감을 느끼고 스트레스가 줄어든다고 합니다. 사랑의 본질을 연구한 에리히 프롬은 주는 기쁨의 중요성 이렇게 표현합니다. "미숙한 자의 사랑은 '나는 사랑받기 때문에 사랑한다'는 원칙을 따르고, 성숙한 사람의 사랑은 '나는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받는다'는 원칙을 따른다. 성숙하지 못한 사랑은 '나는 그대가 필요하기 때문에 그대를 사랑한다' 는 것이지만, 성숙한 사랑은 '그대를 사랑하기 때문에 나에게는 그대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아브라함 매슬로우도 인간의 최고 욕구를 ‘자아실현’이라 말했는데, 바로 그것은 ‘주는 행위’ 속에 있습니다. 가진 것을 나누며 타인의 행복에 기여할 때, 단순한 생존을 넘어 ‘살아 있음의 이유’를 깨닫게 됩니다. 참된 기쁨은 ‘받는 순간’ 보다 ‘주는 과정’ 속에 있습니다. 인생의 풍성함은 더 많이 가지는 데 있지 않고, 더 많이 나누는 데 있습니다. 누군가의 하루를 밝혀 주는 작은 친절 하나, 따뜻한 말 한마디가 사람의 삶을 바꾸고, 동시에 우리 마음에도 잔잔한 빛을 비춰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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