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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하기 좋은 기회, 추석 정찬용 202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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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하기 좋은 기회, 추석

  다툼과 오해 후에 사과를 하기까지 많은 고민이 필요하며, 자존심도 내려 놓아야 합니다. 단순히 “미안합니다”라는 말 한마디로 끝낼 수 없기에, 상대방이 사과를 받아 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첫째, 사과는 꼭 얼굴을 마주하고 이야기해야 합니다. 싸움 후 어색하더라도 직접 마주보며 대화하는 것이 서로의 감정을 온전히 확인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화해가 이루어 집니다.  혹, 직접 만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편지를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둘째, 상대방의 기분을 존중해야 합니다. 사과의 목적은 상대방의 상한 마음을 풀어주는 데 있기에, 먼저 상대방의 감정을 살핀 뒤, 그에 맞는 말과 태도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사과하는 말보다 먼저 상대방의 말을 충분히 들어야 하는데, 상대방이 왜 화가 났는지 알아야 무엇을 사과해야 하는지 명확해지기 때문입니다. 

  넷째,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감정이 격한 순간보다는, 화가 가라앉은 시점에 진심을 담아 사과하시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다섯째, 자신의 잘못을 정확히 인식해야 하는데, 잘못을 모른 채 하는 사과는 상대방에게 공허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라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누구의 잘못인지 따지기보다 먼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이 관계를 건강하게 발전시키는 길입니다. 사과는 기술이 아니라 마음의 진실과 관계를 향한 배려에서 시작됩니다. 진심을 담은 사과는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신뢰를 만드는 강력한 힘이 됩니다.​ 

 

 

(사진 출처 https://blog.lgchem.com/2018/09/20_chu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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