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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데 구조자가 없다. 운영자 2023-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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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lordchurch.onmam.com/bbs/bbsView/65/6211645

  [2023년 튀르키에-시리아 지진202326일 튀르키에 중부와 남부를 강타한 지진으로 이는 1939년 에르진잔 지진  이후 튀르키에에서 일어난 최대 규모의 지진이다. 이 지진으로 최소 115,000명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튀르키에와 시리아 지역에서 큰 피해가 발생했다. 1999년 이즈미트 지진 이후 튀르키에에서 사망자가 가장 많은 지진으로도 기록되었다. 최소 44,718명이 사망했는데, 이 중 35,418명이 튀르키에에서, 시리아에서 최소 9,300명이 사망했다.]

 

  최악의 지진이라 불리 우는 이번 지진을 백과사전은 위와 같이 기록을 하였습니다. 내용을 보면 튀르키에에서 발생 된 지진이기 때문에 시리아는 저 정도의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을 수 있었으나 국가 조직력의 약화로 인해 구조 활동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상대적으로 튀르키에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 기사와 함께 잊지 못할 장면의 사진 한 장이 첨부 되었었는데 그것은 바로 무너진 건물 잔해 밑에 사람이 깔려 있고 아직 살아있지만 구조자가 없어 그저 방치되어 있는 상태를 포착한 사진이었습니다.

 

  ‘살아있는데 구조자가 없다.’ 라는 그 글귀가 계속 마음을 두드립니다. 영적인 지진으로, 영적인 기근으로, 영적인 전쟁으로 우리 주변에도 수많은 이들이 삶의 고난이라는 잔해에 깔리고 영적 목마름이라는 굶주림에 허덕이는데 구조자가 없어 방치되고 있지는 않은지... 무너진 잔해 밑에서 간신히 손을 내밀어 살아 있다고 표하지만 나 살기 바빠 뛰어다니는 바람에 그 손을 아무도 보지 못하고 있지는 않은지...잠시 분주함을 내려 놓고 주변을 살펴봅시다. 너무 멀지 않은 곳에 우리의 손길을 간절히 바라는 죽어가는 손이 보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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