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6:9 "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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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짧은 봄이 지나고, 비와 함께 여름의 기운이 느껴지는 계절입니다. 주님의 때가 되면, 주님께서 이루어주시는 것을 경험하는 것이 우리의 신앙의 인생이라고 할 수 있는데, 지난 몇달간은 그 진리를 새롭게 느끼게된 시간들이었습니다. 보이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보면서 주님의 때를 소망하며, 전진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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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영광, 부활의 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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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기간 동안 "내가 만든 신"(팀 켈러) 책을 가지고, 성도들과 매주 주일 오후에 성경공부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상이 가득한 일본 땅에서, 놓치기 쉬운 내면의 우상들을 직면하는 시간을 가지며, 좋은 것들이 언제든지 우상이 될 수 있음을 배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매년 사순절 기간에 책을 함께 읽으며, 배움의 시간을 갖고 있는데, 이번에 가장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복음의 영광'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복음에 대한 이해는 더 깊어져야만 하는 것이라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또 40일 사순절 기도회를 진행하는 동안 성도들이 다른 때보다는 많이 참석을 하여 함께 기도하는 축복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교회는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일을 경험한다는 평범하지만, 심오한 진리를 다시 한번 경험했습니다.

부활절에는 오후에 어린이 전도활동을 하였습니다. 솜사탕과 선물뽑기, 부활절 달걀 전도를 교인들과 함께 진행하였는데, 지역의 공원에서 마츠리가 있어서 오가는 사람들이 많아 준비한 200여개의 계란이 모두 배부되고, 많은 참여를 하였습니다. 사실 일본에서는 200여개의 계란을 길에서 나눈다는 것이 매우 어렵고, 거절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많은 분들이 거부감없이 받아서, 교회가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나누어주다 보니, 교인들에게는 나누어줄 계란이 하나도 남지 못했습니다. ^^ 계란과 함께 전달된 전도지와 말씀 카드가 열매를 맺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3년간 모니터링을 받아온 종교법인 신청이 드디어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교회 총회를 거쳐서 6월말에 공식 신청을 앞두게 되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종교법인 신청이 너무 까다로워, 엄두를 못내는 경우들이 많은데, 주님의 은혜로 최후의 문턱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종교법인 완성이 9월정도에 이루어질 것 같은데, 주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기회가 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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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전도의 첨병 - 고도모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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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도 식당에 참여하는 어린이들 가운데 2명이 새롭게 방과후교실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주일학교도 고모도 식당에 참여한 아이들이 참석하게 된 것이고, 결석을 하다가도 고도모 식당을 참여한 다음 날에는 주일학교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직접적인 전도를 못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일본식으로 조용히 조금씩 교회에 대한 신뢰가 쌓이고, 아이들부터 교회와 연결되고 있는 것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단, 고도모 식당 봉사자들 중, 미신자들이 결석도 늘고, 열의가 떨어지는 부분들이 있어서, 기도가 필요합니다. 새로운 봉사자들도 필요한 상황인데, 주님께서 일꾼들을 보내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한편 방과후교실은 3월말에 3명이 졸업을 하였는데, 고도모 식당을 통해 2명, 또 기존의 참석어린이의 학부형의 소개로 1명이 등록하여 다시 회복이 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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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비전의 꿈틀거림과 웩 선교회 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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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나님께서 10/10비전의 진전을 보여주시도록 기도하고 있었는데, 많은 격려를 받는 시간이었습니다. 작년에 새로 오신 웩 선교사님과 교제하는 가운데, 제가 2년전에 웩 선교회 한국본부에서 10/10비전을 나눌 때에 "삿포르"에 대한 마음을 주셨다는 고백을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2회정도 정탐을 다녀왔다고 했습니다. 또, 웩 선교회 컨퍼런스에서는 이충규 선교사가 웩 선교회의 교회개척지원부의 리더로 추천이 되었습니다. 웩 선교사들의 교회 개척을 가이드하고 지원하는 역할인데, 10/10비전과 잘 조화를 이루게 된다면 생각보다 빠른 10/10비전의 진행이 가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놀랍게도 한 동안 웩 선교회 내에 교회개척을 비전을 가진 선교사들이 거의 없었는데, 최근에 오신 선교사들 중에는 교회 개척의 비전을 가진 선교사들이 꽤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신입선교사 세미나에서 이즈미교회 개척과 10/10비전을 나눈 것도 자극과 도전이 된 것 같습니다. 4-5명의 팀원을 모집하여 5월부터 진행이 되게 되는데, 웩 선교회의 교회개척 진전과 10/10비전이 조화를 이루어서, 교회개척운동이 일어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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웩 선교회 국제본부의 대표로 2년전까지 한국본부 리더를 했던 분들이 되었는데, 3월말에 웩컨퍼런스 방문차에 일본에 와서 주일에 저희 이즈미 교회에서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저희가 웩 선교사로 사역하는 동안 조언하고 도와주셨던 분들이 직접 저희교회에 와서 예배를 함께 드리고, 좋은 교제를 나눌 수 있어서 매우 감사했습니다.

​그 밖의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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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서울노회 성동시찰회에서 저희 교회를 방문하여 함께 수요예배를 드리며,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0/10비전을 위해서 목사님, 사모님들이 뜨겁게 기도를 해주셨습니다. 특히, 주님의 길교회 목사님의 눈물어린 기도는 정말 큰 격려가 되었습니다. 서일본 한인선교사회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오사카에서 드렸습니다. 200여명의 성도님들과 선교사들이 참석하여, 부활의 기쁨을 나누며 예배하였습니다. 그 다음 날에는 이단세미나가 병행하여 진행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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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부터의 청소년 사역을 위하여, 여름 단기팀을 위해서 기도하던 중에, 안양 늘사랑교회 청년부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사정상 늘 방문하던 선교지를 못가게 되어 대체지역을 찾다가 연락을 하게 되었다는데, 주님의 놀라운 손길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보통 단기팀은 1년전에 계획이 되는데,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단기팀이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열매맺는 사역을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5월말에도 예수정안교회 단기팀이 방문하여, 고도모 식당 지원과 제2차 한국요리교실을 하게 됩니다. 귀한 전도의 기회가 되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승민이는 8월 말에 해병대를 입대하게 될 것 같습니다. 나름 어려운 결정을 하였는데, 남은 학기를 잘 마치며, 군대에서의 시간이 귀한 축복의 시간이 되도록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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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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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이즈미 교회

​1. 종교법인 설립이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시고, 남은 신청과정을 주님께서 지켜주시도록

2. 작년부터 예배에 참석하는 카토상이 잘 정착할 수 있게 하소서

3. 슬럼프에 빠진 스미카상이 회복되고, 새롭게 헌신할 수 있게 하소서

4. 예수정안교회 단기팀의 사역이(한국요리교실-28일, 24-29일) 주님의 손에 쓰임받게 하소서

5. 고도모식당과 방과후교실에 연결된 어머니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시도록

6. 기노시타상을 비롯해 주일오후 제자훈련반이 시작될 수 있도록

7. 가을에 시작될 청소년 모임을 주님께서 예비하여 주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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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비전

1. 웩 선교회 교회개척지원팀이 잘 운영되고, 10/10비전과 잘 연계가 되게 하소서

2. 6월에 10/10비전의 지역연구를 비롯한 활동을 집중적으로 하려고, 주님께서 인도하소서

3. 나고야와 삿포르에 교회 개척이 시작될 수 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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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과 자녀들

1. 승민이가 군입대 전 마지막 학기를 잘 마치게 하시고, 8월 군입대를 잘 준비하게 하소서

2. 승연이가 신앙 안에서 학업을 잘 감당하고, 대학진로를 인도해주시도록

3. 파라클레오(목회자 부인케어) 사역을 하는 이언미 선교사의 사역을 인도하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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