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이명권 신지혜선교사 기도편지 | 정찬용 | 2024-01-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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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2024년에 첫 안부인사 전합니다. 바라기는 동역자님들의 모든 하시는 일들이 주님 안에서 이루어지고 모든 영역에서 늘 평안하시길 소망 합니다. 새로운 한 해도 감사함으로 시작하게 하시고 끝까지 함께 하실 주님을 바라봅니다. 함께 일하고 있는 MEN선교부 선교사님들과 한 해를 보내며 감사한 것들을 나누고 새 해를 계획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새 해에도 저희 가정은 개혁신학대학교 행정사역과 본관 건축에 저희가 가진 달란트들을 나누고 사역하게 될 것입니다. 그 외에도 새로운 사역을 계획하고 있는데 아래에 자세히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진행되고 있는 RTC 본관은 개교 이래 가장 큰 건물입니다. 재정도 많이 들어가고 시간도 많이 들어갑니다. 우간다 특성 상 중장비 없이 사람의 손으로 짓고 있어서 오랜 시간이 들어가고 전문적으로 보이지 않기도 합니다. 한국에서도 그렇듯 건축예산보다 비용이 더 많이 들고 있기에 후원금이 들어오면 건축하고 끊기면 쉬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 건물을 2년에 걸쳐 건축하고 있습니다. 신지혜선교사는 건축공정이 완료에 가까워짐에 따라 마감재 선정 및 무대디자인 등에서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우간다에서 달력은 소중히 여겨집니다. 달력을 제작하는 곳도 적고 구하기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2023년에 이어 올 해에도 이명권선교사는 개혁신학대학교(RTC)와 레인보우 유치원(RCMS) 달력을 디자인 및 제작하였습니다. 이 달력들은 두루 나눠져 두 학교를 홍보하는 역할을 톡톡히 감당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인재들을 이 달력을 통해 만나기를 바라봅니다. 새 해부터 이명권 선교사는 우간다 한인 교회 청년들의 성경공부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한인 교회 출석하는 청년들은 몇 명 되지 않지만 성경공부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익힐 수 있기를 TCK로 살아가는 그들이 바른 정체성으로 이 땅에서 살아가기를 바라봅니다. 또한 한인 교회에서 분기별로 하는 찬양 예배 리더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고국의 뜨거운 찬양예배가 늘 그리운 한인교회 성도님들과 선교사님들의 마음에 단비로 채워주실 하나님을 바라보며 은혜롭고 기쁜 예배를 드리려고 합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우간다 북쪽 방문 지난 해 12월 저희 가정은 수도 캄팔라에서 7시간 정도 떨어진 지역에서 1시간동안 비포장 길을 달려 도착한 오폭이란 동네에 다녀왔습니다. 한국에 있는 이서교회에서 후원하여 건축한 우간다 아모르 오폭교회 헌당예배를 드리기 위함이었습니다. 이 교회는 전기도 없고 접근이 쉽지 않는 곳에 교회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가 세워지고 헌당 예배를 드릴 때 기쁨으로 예배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며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들의 간절함을 느끼고 이곳에 더욱 그리스도의 사랑과 진리, 예배의 기쁨을 전해야 하는 사명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한 해를 시작하며 저희는 한 기도제목을 두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MEN 선교부 안에서 초등학교를 설립하고 운영하는 새로운 사역을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선교부 안의 선교사님 한 가정과 저희 가정, 이렇게 두 가정이 준비하여 1~7학년까지의 초등학교 개교를 하는 사역입니다. 두 가정의 동역 여부, 이 사역을 맡게 될지의 여부 등을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꼼꼼히 읽어주시는 사랑하는 동역자님들의 중보기도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아직 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나오지 않았지만 선교부 부지 안에 건물을 새롭게 건축 혹은 리모델링하여 좀 더 나은 환경으로 아이들에게 기독교 교육을 제공하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우리의 힘 만으로 절대 불가능한 일 인줄 알기에 3년 정도의 준비 과정을 생각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기도의 힘을 모아주세요. 저희 아파트는 우간다 정부가 난민아파트로 지정한 오래된 아파트입니다. 주변 시세에 비해 월세가 50%정도로 저렴하고 한국사람들도 제법 살고 있어 안전하기에 이 아파트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이 아파트에 전기와 물 사정이 매우 좋지 못합니다. 이 아파트를 지을 당시 전체 가구 수에 비해 턱없이 적은 변압기를 사용하고 수도관은 가장 얇은 관으로 건축되었습니다. 그래서 전기가 안 좋을 때는 일주일에 하루, 이틀은 정전이 되고(최장 4일 정도) 그나마 전기가 다시 들어오면 전력이 약하게 들어오거나 너무 높게 들어와서 전자 제품이 망가지는 일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가장 견디기 어려운 것은 물 상황입니다. "물 좀 아껴 써.", "물 좀 꺼라~", "샤워 좀 짧게 해!" 저희 부부가 요즘 아이들에게 가장 많이 하는 말입니다. 사진과 같이 공공 수도가 집으로 들어오지 않고 집 옥상에 물탱크로 들어가서 그것으로 각자의 집에 공급이 됩니다. (집집마다 물탱크가 있음) 그러나 최근 몇 달 동안 물 공급(수압)이 원활하지 못해 물탱크를 채우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이 생겼습니다. 전체 가구 중에 4층에 사는 가구가 4가구 인데 그 중 하나가 저희 집입니다. 밤새 들어오는 수도는 그나마 낮은 3층까지는 물을 꽉 채워주지만 4층까지는 공급되기 어려울 때가 많아 저희 집만 길게는 3-4일씩 짧게는 1-2일씩 물이 없는 상태로 자주 살고 있습니다. 세탁, 설거지, 샤워, 변기사용 등 삶의 기본적인 것조차 해결되지 못할 때 쉽게 낙심되곤 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사를 가야 하는지, 수압 모터를 사서 연결을 해야 하는지, 인버터를 설치해야 할지 등 여러가지를 놓고 고민하고 있지만 비용이 드는 부분이라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희 집의 전기와 물사정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기도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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